제주도, 2023년 양식산업 분야 155억 원 투자
제주도, 2023년 양식산업 분야 155억 원 투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2.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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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양식육성・미래양식 대비 기반 조성 등 29개 사업 추진
제주도청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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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친환경양식 육성 및 양식어업 기반 강화를 통한 양식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29개 사업에 총 155억 원을 투자한다.

분야별 주요 투자계획은 ▲양식기반 조성 및 피해 예방 39억 원 ▲양식품종 다변화 지원 7억 원 ▲친환경양식 육성 78억 원 ▲양식수산물 가공 및 유통 활성화 31억 원 등이다.

(양식기반 조성 및 피해 예방지원) 양식장 인력절감장비 등 자동화 장비 보급, 여름철 고수온에 의한 양식피해 예방을 위한 액화산소 공급, 재해 대비 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보험료 지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 6개 사업에 39억 원을 투자한다.

(양식품종 다변화) 전국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제주광어와 더불어 새로운 양식품종 육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식산업의 근간인 종자생산시설 개선 등 종자산업 육성, 자바리 등 제주지역 특화 양식종자 보급 지원, 전복 및 홍해삼 양식장 지원 등 8개 사업에 7억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양식 육성) 양식수산물 생산이력제 보급, 친환경양식수산물 생산 지원 및 친환경 배합사료 사용 양식장에 대한 직불금 지원 등 7개 사업에 78억 원을 투자한다.

(양식수산물 가공 및 유통 활성화) 생산 위주에서 6차산업형 육성을 위해 양식수산물 가공시설 구축에 24억 원을 투입하고, 양식광어 가공 지원, 양식수산물 수출 물류 지원, 양식수산물 유통에 필요한 활어차량 산소공급장비 지원 등 8개 사업에 총 31억 원을 투자한다.

양식산업 분야에 대한 직접투자 및 지원과 더불어 간접지원 방안으로 양식시설 현대화를 위한 융자지원 등에 6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도내 양식 분야는 전기요금 인상과 인력난 등으로 경영 악화와 함께 일본 원전수 방류 예정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는 실정”이라면서 “양식산업 기반 강화를 뒷받침하고 미래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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