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첸밍케(陳明克; Chen, Ming-Keh) 시인의 “정상에 오르는 자”
[아침시]첸밍케(陳明克; Chen, Ming-Keh) 시인의 “정상에 오르는 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2.16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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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밍케(陳明克; Chen, Ming-Keh) 시인
첸밍케(陳明克; Chen, Ming-Keh) 시인

첸밍케(陳明克; Chen, Ming-Keh) 시인은 1956년생으로 1986년 칭화대학(清華大學)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에 Li Poetry Society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편집위원이다. 그는 11권의 시집을 발간하였으며 두 권의 이중언어 시집과 두권의 단편소설집도 발간했다.

그는 대만에서 8번 문학상을 받았으며 그는 작품에서 인생의 의미를 탐구하고 있으며 작품에서 은유법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정상에 오르는 자

첸밍케(陳明克; Chen, Ming-Keh)

석양의 구름
곧 사라지겠지

재빨리 걸어온 그 남자
오솔길의 정상으로 뛰어가야해

그러면 그는 쉽게 뛰어 넘을 수 있지
일몰의 구름을

사람들을 침략하고
전쟁을 일으킨
미치도록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려는
악마를 비난하기 위하여

그렇지만, 그는 땅을 응시하며
악마가 그에게 약속하는 것을
명확하게 들을려고 하지

일몰 구름이 사라지네
소리 없는 한숨에다시 예전처럼

              번역: 강병철(Kang Byeong-Cheol)

Top Climber      

       Ming-Keh Chen

The sunset clouds
Are going to disappear soon

That man who quickly walked to
The top of the trail Needs to jump up
Then he can leap on
the sunset clouds easily
To accuse the daemons of making war
To invade peoples
And crazily want to
Enslave peoples

However, he gazes at the ground
And tries hard to hear clearly
What daemons promise him

Sunset clouds disappear
in the silent sigh
again as before

爬到頂端的人          

陳明克

天空的晚霞
快消失了

快步爬到
步道頂端的人
只要往上一躍
就可以跳到晚霞

為眾人控訴
發動侵略戰爭
瘋狂想要
奴役他人的人魔

卻望著地面
想聽清楚
人魔要給他什麼?

晚霞又在
無聲的嘆息中
消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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