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20일 세무서장 초청‘현장소통’세정간담회 가져
제주상의, 20일 세무서장 초청‘현장소통’세정간담회 가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3.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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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표 등 80여명 참석. 세정 현안에 대한 의견 나눠
이상원 서장, "현장소통 강화...기업하기 좋은 환경 힘쓸 것"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한 지역기업의 경영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세정 제도개선과 적극적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는 도내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와 제주세무서(서장 이상원)가 제46회 상공의 날을 기념하여 20일 오전 11시 제주시내 난타호텔 회의장에서 기업체 대표, 경제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제주세무서장 초청 상공인 세정 간담회’에서 기업환경여건 개선을 위한 세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세정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 가업승계제도 개선 ▲ 자영업소상공인 세부담 축소 및 세정지원대상 확대 ▲ 성실납세 및 사회공헌 기업에 대한 세정우대 ▲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조기지급 요건완화 ▲국세카드 납부 수수료 면제 ▲성실 모범상공인 포상 추천 등 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제주세무서에서는 19년 세정운영방향 및 중점추진과제를 비롯한 주요 세정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김대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는 대내외적인 리스크로 인해 경정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최저임금 인상 및 소비심리 위축 둥 으로 도내 중소 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이런 때 일수록 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경영여건 개선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일선 국세 행정기관인 세무서에서 우리 지역 기업인과 함께 기업경영상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을 강조하며 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이상원 세무서장은 “최근 대내외 리스크로 관광객 감소, 건설경기가 침체되는 등 지역 기업의 힘든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국세청에서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19년 말까지 세무조사 및 징수유예 등 다양한 세정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세정지원에 사각지대에 있는 상공인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세무서장을 초청하여 지역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세정 간담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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