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문학회, 가을 시낭송회 개최
이어도문학회, 가을 시낭송회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1.2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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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
후원 한라문학회, 지리산문학회, 뉴스N제주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한라산 자락의 신비한 도깨비도로 관광지에 위치한 카페 정원에서 시와 음악, 늦가을 소슬바람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가을 시낭송회가 열렸다.

이어도문학회(회장 장한라, 김필영 시낭송운영위원장)가 주최하고 한라문학회, 지리산문학회, 뉴스N제주가 후원한 시낭송회는 이날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펼쳐져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시인 김필영 이어도문학회 시낭송운영위원장)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시인 김필영 이어도문학회 시낭송운영위원장) 

이번 행사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어도문학회 전국 회원 및 한라문학회 회원 및 도내 문학인, 제주여성합창단 단원 여러분,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필영 시인의 명시 ‘가을을 듣다’을 비롯한 12개의 시 낭송과 바이올린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돼 익어가는 가을의 감성을 가득 채우는 시간이 됐다.

특히 양금희 시인(초대 이어도문학회장), 김필영 시인(전 이어도문학회장), 김남권 시인(전 이어도문학회장), 강병철 시인(직전 이어도문학회장) 등과 강문칠 작곡가, 김윤수 지리산문학관장, 윤석산 전 제주대교수 등이 직접 현장에 자리를 함께 해 행사가 더욱 빛났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시인 장한라 이어도문학회장)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시인 장한라 이어도문학회장) 

이날 시낭송회는 김경태 한라문학회 부회장의 사회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인사말, 내빈소개, 축사, 격려사, 축하연주, 시낭송, 단체 사진 촬영, 만찬 순으로 마무리 됐다.

김필영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씀에서 "이어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학자나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는데 문학회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역대회장들의 열정으로 지끔까지 와 있다"며 "오늘 기쁜 행사에 모두 참석해주심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시인 김남권 전 이어도문학회장) 

또한 "오늘 시낭송회를 함께 하신 한라문학회, 뉴스N제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거울의 법칙대로 자기가 먼저 다가가면 거울속의 나도 같이 따라온다"며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기를 기원했다.

장한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속초 등 강원도와 부산, 서울 등 전국에서 찾아오신 시인들과 문인들의 참석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 시낭송회가 함께 나눔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시인양금희 초대 이어도문학회장) 

강문칠 작곡가는 축사를 통해 "제주를 떠나 30여년동안 살다 이제 제주에 내려와 활동하고 있다며 지금은 합창단 지휘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며 "음악과 문학의 사이는 대단히 중요하다. 문학과 음악이 각기 살기 보다는 융합의 완성이 의미가 있다"며 슈베르트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슈베르트가 호수가에서 시의 아름다운 노랫말로 작곡을 통해 가곡의 왕이라고 불릴만큼 많은 작품을 남겼다"며 "이어도문학회를 통해 시와 음악의 교차점이 되기를 이어도문학회 회원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축사하는 강문칠 작곡가)

김윤수 지리산문학관장은 격려사에 "제주에 일찍 내려와 추사기념관 등 역사적인 장소에 다녀왔다"며 "지금은 충절인보다 예술인들이 더욱 존경받는 시대가 됐다. 문학기념관의 의미가 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이어도는 이상향인데 이어도문학회가 문학의 이상향이 되어 줄 것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축사하는 강문칠 작곡가)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격려사를 하는 김윤수 지리산문학관 관장)

다음은 시낭송 진행 순서.

▲바람의 집, 이어도에서 불어오는 바람 : 낭송 - 양금희 
▲곶자왈 산책로 : 시 - 유유, 낭송 - 고시백
▲가을을 듣다 : 낭송 - 김필영
▲연꽃차 : 낭송 - 이도연
▲클루지나포카(Cluj-Napoca)에서 : 시 - 강병철, 낭송 - 변영새
▲당신의 부용화 : 시 김학신, 낭송 - 이용덕
▲모논(母論 ) :낭송 - 김남권 
▲가을밤 :시 - 윤석산, 낭송 - 강바람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 시 - 정일근,  낭송 - 장한라
▲새싹의 힘: 낭송 - 강정애
▲억새꽃: 낭송 - 김경태
▲퍼주는 바다 : 시 - 장한라, 낭송 - 조성훈
▲축하 연주 : '여인의 향기', '샹젤리제' 박성규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이어도문학회 역대회장)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어도문학회는 19일 오후 3시 미스틱3도 정원에서 가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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