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첫 발걸음…법환해녀학교 32명 졸업
해녀의 첫 발걸음…법환해녀학교 32명 졸업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7.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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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8기 법환해녀학교 졸업식 개최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 8기 입학생 33명 선발<br>
서귀포시(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한웅)는 24일 직업해녀를 양성하기 위한 8기 법환해녀학교 졸업식을 열었다.

새내기 해녀 제주해녀문화 전승 메신저의 길을 걷는다

서귀포시(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한웅)는 24일 직업해녀를 양성하기 위한 8기 법환해녀학교 졸업식을 열었다.

법환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 이래 총 20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올해는 입학생 33명중 32명이 졸업하였다.

법환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과정은 2개월(5. 21 ~ 7. 24, 86시간) 이수과정으로 교육내용은 이론강좌, 문화체험강좌, 안전교육 및 실습강좌 등의 24개 강좌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졸업 후, 희망자에 한해 인턴해녀과정을 신청하면 어촌계 해녀들과 1대1 멘토링으로 어촌계 생활을 경험할 수 있고, 향후 어촌계 가입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딪게 된다.

법환해녀학교 졸업생 중 어촌계 가입한 해녀는 현재까지 61명으로, 어촌계 가입문턱이 높아 기회도 없었던 이들에게 법환해녀학교는 직업해녀의 길을 걷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민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신규해녀 양성을 위해 어촌계 가입비, 신규해녀 초기정착금, 유색해녀복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신규해녀 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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