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편집중국 김윤진 주무관, 헌혈 100회 달성
제주우편집중국 김윤진 주무관, 헌혈 100회 달성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7.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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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 등록 앞둬
김윤진(38) 주무관.
김윤진(38) 주무관.

제주우편집중국(국장 현지호)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 100번째 헌혈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메말라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주인공은 지원기술과 김윤진(38) 주무관.

고교시절,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학교에 방문한 헌혈버스에서 첫 번째 헌혈을 한 후 지난 14일 헌혈의 집(도남센터)에서 100회에 이르기까지 김 주무관의 헌혈활동은 우리 사회에 봉사정신에 대한 존귀함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김 주무관의 남다른 봉사정신은 주변에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미 대한적십자사에서 은장과 금장을 수여한 바 있고, 이번 100회 달성으로 명예장 수여 및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은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100회 이상 참여한 헌혈자들이 등록되며 현재 전국에서 5천 여명, 제주지역에서는 124명만이 등록되어 있다.(22.7.13.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기준)

김 주무관은 “코로나19 이후에 혈액수급이 어렵다는 기사를 접하고 마음이 좋질 않았다.”면서 “꺼져가는 생명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에 동료직원 부친의 수술에 지정헌혈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는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관리를 통해 헌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일들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 주무관은 환경정화활동, 집고치기봉사, 농촌일손돕기 등의 활동을 하는 ‘우체국적십자봉사회’ 소속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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