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 안전계획안 첫 심의
서귀포시, 1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 안전계획안 첫 심의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7.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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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제4호 태풍‘에어리’가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셋마당에서 한웅 부시장 주재로 태풍 대비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한웅 서귀포시장 직무대리(부시장)

서귀포시(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한웅)는 지난 4일(월) 서귀포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성산읍에서 펼쳐지는 제1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7. 15. ~ 7. 16.) 안전관리계획안 심의를 위해 2022년 제1차 서귀포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 및 안전관리 조례」에 따라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은 축제기간 중 순간 최대 예상 관람객이 1천 명 이상이거나, 축제 장소가 산 또는 수면인 곳, 축제기간 동안 불, 가스, 폭죽을 이용할 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며, 코로나19로 인하여 2019년 이후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날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서귀포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축제임에 동시에 휴가철을 맞을 맞아 많은 수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장소·시설 등의 관리자 및 조직 임무에 관한사항,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조치에 관한 사항, 안전관리인력의 확보 및 배치계획에 관항 사항, 안전사고 위험요인별 대책과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내용 및 수습대책이 적절한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다.

제1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 안전관리계획안에 대해 심의에 앞서 사전 검토한 결과 축제 이용객이 주차장에 차량 주차 후 무단횡단을 하지 않도록 안내요원 배치 등 교통대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조개잡이 체험에 따른 체험구역 구분, 수상레저 체험에 따른 안전장비 확인 및 안전수칙 안내 등을 요구했다.

미비된 사항은 축제 개시 전까지 보완할 것을 요청하였고, 보완 된 사항이 현장에서 정확히 이행되었는지의 여부는 축제 개최 전 실무조정위원회 합동점검단의 현장점검으로 최종 확인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7월~8월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서귀포시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축제를 개최함에 있어 안전관리계획(안)을 꼼꼼하게 심의하여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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