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제주 도감의 삶, 그리고 문화’기록화 추진
서귀포시,‘제주 도감의 삶, 그리고 문화’기록화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6.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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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브러리 영상 제작 사업 추진,, 마을에 숨겨진‘제주 도감’추천 접수
 휴먼라이브러리 영상 제작 사업 추진,, 마을에 숨겨진‘제주 도감’추천 접수
서귀포시,‘제주 도감의 삶, 그리고 문화’기록화 추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노지문화 콘텐츠화를 위한『휴먼라이브러리 영상 제작 사업』을 위하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도감’을 오는 6월 10일까지 추천을 받는다.

신청접수는 마을 주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마을에 거주하는 도감이 있다면 서귀포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서를 작성하여 전자 메일(seogwipo105@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 신청 문의: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담당자 (064)767-9504)

주민들이 추천한 도감 명단을 중심으로 권역별 최대 3인을 선정하여, 3개월 동안 작가와 마을 활동가 등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제주 도감의 삶의 모습을 기록화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제주 도감의 삶, 그리고 문화’기록화 추진
서귀포시,‘제주 도감의 삶, 그리고 문화’기록화 추진

‘도감’은 관혼상제 등 경조사 시 돼지고기 따위를 전문적으로 써는 사람을 칭하는 단어이다.

한편『휴먼라이브러리 영상 제작 사업』은 제주 어르신의 삶과 사라져 가는 문화 원형을 기록화 하는 사업으로, 올해 5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쇠테우리(의귀리 고기정), 비석장(안성리 조이전, 사계리 고정팔), 불미공(고성리 송현균) 등 고유한 문화를 보여주는 어르신들의 삶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상 10편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공감과 감동을 끌어내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제주 고유의 문화를 조명하고,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개인의 삶 역사를 통해 단순히 사라져가는 문화의 복원을 넘어 미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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