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억지춘향식 거짓주장에 대응할 가치 못느껴”
허향진 “억지춘향식 거짓주장에 대응할 가치 못느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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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의원, 원 전지사 선거법위반 관련해 허 후보 악의적 흠집내기 시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허향진 예비후보는 23일 “6월1일 승리를 통해 이기적인 구태 정치세력으로부터 제주를 지켜내겠다”며 본선 필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허향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안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국민적 비난에 직면하자, 검찰을 정치적 거래나 비리 집단으로 매도하는 물타기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에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린 2일에도 법리적 판단에 따라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원희룡 장관후보자의 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해 마치 검찰과 정치적 거래를 한 것처럼 교묘하게 짜맞춘 억지 주장을 폈다.

심지어 소 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힘 허향진 예비후보와 공판검사의 관계를 거론하며 악의적으로 흠집을 내려고 시도한 데 대해 선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다.

당시 검찰은 선고 직후 무죄를 강력 주장했던 원 전지사에게 구형했던 벌금 100만원에 근접한 90만원이 선고됐다며 항소를 하지 않았고, 원 전지사는 인사청문회에서 ‘공판검사까지 알 수는 없고, 사위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아니면 말고식’의혹 제기를 넘어 검수완박 법안의 반대 여론을 모면하기 위해 검찰을 매도하려는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자, 허 후보에게 심한 모욕을 주고 도민들을 현혹시켜 선거를 흔들어보려는 정치적 술수에 지나지 않기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 조차 느끼지 못한다.  

자신에게 유리하면 ‘정의로운 검찰’이라고 추켜세우던 민주당이 자신에게 불리하면 ‘정치 검찰’의 굴레를 씌우며 억지춘향식 주장을 해온 이중적  ‘내로남불’의 습관을 여태 버리지 못한 것 같아 안쓰럽기까지 하다.

앞으로는 이러한‘찌라시’수준의 근거없는 악의적 의혹 제기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이 서면 허위사실 유포 등 법적인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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