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문학회, 임원 회의 개최
이어도문학회, 임원 회의 개최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2.04.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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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문학회(회장 강병철) 임원 회의가 22일 오후 1시 뉴스N제주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어도문학회(회장 강병철) 임원 회의가 22일 오후 1시 뉴스N제주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어도를 알자"
"이어도를 알리자"

전국 회원 200여 명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어도문학회(회장 강병철) 임원 회의가 지난 22일 오후 1시 뉴스N제주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병철 회장 및 양금희 초대회장, 김필영 2-4대 회장, 장한라 부회장, 강정애 부회장, 현달환 부회장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 회장 임기에 관한 건과 사업에 대한 건에 대해 의논했다.

이날 회의 결과 회장으로 강병철 회장이 연임에 이어 추후 총회시 장한라 부회장이 회장을 맡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좀더 단체를 보완해서 사단법인으로 격상해서 체계적인 문학회로 발돋움하고 이어도문학제전을 개최하기로 잠정 의논했다.

강병철 회장은 "문학회가 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운영이 된다면 의심하는 일이 종종 있어 참다운 문학회로 발전이 어렵다"며 "이어도문학회만의 장점인 전회원이 부담없이 문학활동을 할 수 있는 멋진 문학회로 이제까지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가야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평론가인 김필영 시인은 "이어도 문학회와의 인연은 단지 문학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어도'라는 섬이 대한민국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좀 더 체계적인 문학회를 통해 우리의 영토도 알리고 문학회도 알리자"고 당부했다.   

양금희 초대회장도 "문학회 활동은 누구나 어려운 가운데 행해지고 있다"며 청와대까지 허락을 받고 배를 타고 이어도 해양종합과학기지까지 다녀왔던 겸험을 언급하며 "이제 그냥 그렇게 세월을 보내며 인생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을 돌려 사명감으로 이어도문학회를 뿌리 내려 전국적인 모임으로 자리잡아야 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장한라 부회장도 일정상 바쁜 와중에 참석해 "현재 한라문학회 회장을 역임중이라 이어도문학회를 맡고 활동하는 것이 조금 버거울 수 있다"며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맡아 전국에 많은 문인들을 제주에 오는 문학제전을 개최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얼리서 내려오신 김필영 시인님을 비롯한 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정애 부회장 역시 "이어도문학회를 통해 전 회장님이신 김필영 시인님을 만나뵙게 돼서 영광"이라며 "앞으로 문학회 활동을 통해 이어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많은 분들께 홍보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달환 부회장은 "부회장이라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문학회 활동은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이어도문학회와 업무협약까지 맺은 상황에서 좀 더 관심과 집중으로 이어도문학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어도문학회는 제주에 위치한 이어도를 알리고 회원간의 친목 및 문학발전을 위해 태동한 문학단체로 회원들에게 회비를 전혀 받지 않는 등 부담없이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구 문학단체이다.

이어도에는 2003년 해양종합과학기지(사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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