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후보, 지구의 날 동부하수처리장 및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방문
부순정 후보, 지구의 날 동부하수처리장 및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방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4.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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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순정 후보, 지구의 날 동부하수처리장 및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방문
부순정 후보, 지구의 날 동부하수처리장 및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방문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부순정후보는 제주의 최대 환경 현안인 하수 및 쓰레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월정리 해녀분들과 만나 월정리 해안의 황폐화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천연기념물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 일대를 둘러본 후 제주동부하수처리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를 방문해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월정리 해녀들은 동부하수처리장의 폐수로 인해 월정리 해안 일대가 황폐화되어 해녀들의 물질이 불가능해졌고 때로 해녀들이 악취로 구토를 하고 피부병으로 병원을 가는 등 심각한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월정리 일대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토지를 빼앗긴 월정리 주민들이 하수처리장으로 바다까지 빼앗겨 생존조차 막막해진 현실을 토로하기도 하는 등 현장에선 하소연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정치인도 월정의 문제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부순정 후보는 “월정은 제주 전체의 문제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수를 어디선가 처리해야겠지만 지금처럼 행정 편의적으로 주민과의 약속을 어기며 진행해선 곤란합니다. 문화유산을 지켜야 할 도정이 도민들에겐 문화유산을 지킬 것을 강요하고 한쪽에선 하수처리장을 만드는 이중적 행정행위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가겠다.”고 약속했다.

부순정 후보, 지구의 날 동부하수처리장 및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방문
부순정 후보, 지구의 날 동부하수처리장 및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방문

제주북부환경관리센터에서는 제주의 해양쓰레기가 도외로 반출되고 있는 등 처리시설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제주북부환경관리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57명의 노동자가 해고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순정 후보는“쓰레기 매립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소각장도 폐쇄하겠다는 구호 따로 집행 따로인 제주도의 쓰레기 행정이 문제입니다.”라고 지적하고 쓰레기 행정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고 도정이 일자리를 만들지는 못할지언정 해고되는 노동자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구의 날 환경현장을 둘러본 부순정 후보는 “원희룡 도정의 민낯을 보는 하루였다. 겉으로는 화려한 말로 포장된 제주의 청정제주가 사실은 썩어 문드러져가는 현장을 만났다. 원희룡식 말뿐인 정치가 아니라 도민의 삶의 문제를 파고드는 정치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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