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초등학교(교장 김희선)는지난 16일(수)에 병설유치원, 1~6학년 학생들이 꿈꿔왔던‘무릉도원 놀이터’개장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무릉도원 놀이터’는 건전한 놀이 문화의 확대, 안전하고 실용적인 놀이터 구성 등을 목적으로 2021학년도 학교체육시설여건개선 지원사업비 2억원을 받아 진행된 사업이다.

학생들과 전문 퍼실리테이터와의 학생 참여형 수업, 학생․교직원․학부모 교육주체 보고회(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의 소통과 협력의 성과물로 교육주체들이 직접 놀이기구 디자인과 제작과정에 참여해 제주 오름을 형상화한 상상 속의 놀이터를 현실로 만들어냈다.

개장식은 교장선생님의 축사와 함께 학생들이 놀이시설을 둘러보고 선생님들의 안전지도로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즐거워했던 놀이기구는 짚라인과 바구니 그네로 이용 시간 내내 학생들의 해맑은 미소와 즐거운 비명이 떠나지 않았다.

무릉초 관계자는 "무릉도원 놀이터가 코로나19 시국에 학생들에게 부족할 수 있는 체력향상 등 비만예방 활동에 기여한다"며, "놀이터 개장을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학생들의 동심을 깨우고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거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