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SNS 통해 ‘착한 순환 캠페인’ 참가자 모집
제주삼다수, SNS 통해 ‘착한 순환 캠페인’ 참가자 모집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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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이 고품질 연료로… 제주삼다수 ‘Label to RGO 프로젝트’ 돌입”
생수∙음료 라벨 및 폐비닐의 고품질 연료화 연구 프로젝트에 소비자 참여 유도
21일까지 인스타그램∙페이스북서 ‘SNS 수거단’ 100명 모집
다음달 12일까지 폐비닐 1kg 모아 발송, 미션 수행 시 친환경 피크닉 키트 선물
제주삼다수, SNS 통해 ‘착한 순환 캠페인’ 참가자 모집
제주삼다수, SNS 통해 ‘착한 순환 캠페인’ 참가자 모집

생산부터 자원순환까지 전 과정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제주삼다수가 라벨의 자원화까지 도전한다.

제주삼다수는 라벨을 포함한 비닐류를 고품질 연료로 만드는 ‘Label to RGO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자원 수거에 동참할 ‘착한 순환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RGO는 유해 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저온 파장 분해 방식으로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에서 오일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RGO 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술&에너지 전문 기업 ㈜도시유전과 함께 ‘Label to RGO 프로젝트’를 추진해 라벨과 PP/PE/PS 소재의 비닐 폐기물을 경유와 등유, 나프타 등 오일로 만드는 고품질 연료화 가능성을 연구한다.

비닐 폐기물에서 오일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비닐류가 필요한데, 제주삼다수는 이를 소비자의 참여로 완성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제주삼다수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SNS 수거단 10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라벨과 비닐류 1kg을 수거해 프로젝트 연구소로 보내게 되며,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삼다수 착한 순환 피크닉 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 지난달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시작한 ‘일분(일단분리)캠페인’에서 수거한 라벨도 이번 ‘Label to RGO’ 프로젝트에 활용해 친환경 캠페인의 연속성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품질에 대한 안심을 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자원으로서 가치가 저평가된 라벨과 각종 비닐류를 깨끗하게 모아 친환경 오일로 만드는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삼다수의 생산부터 새활용까지 제품 생애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는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경영을 실천 중이다. 이를 위해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고 화학적∙물리적 재생 원료(페트)와 자연 유래 바이오페트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생수병과 같은 플라스틱이 자연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직접 수거하는 활동도 전국에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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