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가 제주지역 상공인(1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대선관련 지역 상공인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가 갖춰야 할 자질로 ‘사회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해결능력(22.0%)’을 가장 많은 뽑았고 ‘정책실현 의지(21.1%)’, ‘국민과의 소통능력(16.7%)’, ‘후보자의 도덕성(16.3%)’, ‘정치역량 및 결단력(12.2%)’, ‘통합의 리더십(8.9%)’, ‘안보의식과 대북전략(1.6%)’, ‘기타(1.2%)’ 순으로 나타났다.

<표1>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할 핵심요소를 묻는 질문결과,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할 핵심요소로는‘물가안정 및 내수시장 활성화(37.2%)’를 가장 많이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17.2%)’, ‘일자리 창출(14.8%)’,‘국가 및 가계부채관리(9.2%)’,‘신성장 동력 발굴(9.2%)’,‘세제개편(8.0%)’,‘수출시장 확대(3.6%)’, ‘기타(0.8%)’순으로 조사 되었다.

<표2> 국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할 핵심요소

대선을 앞둔 현재 제주지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24.8%)’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미래산업 추진 기반 미흡(17.2%)’, ‘서민경제 등 내수기반 취약(16.8%)’, ‘공항, 항만 등 물류인프라 부족 (16.0%)’, ‘영세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14.0%)’, ‘연구개발(R&D) 역량 부족(6.0%)’, ‘인재 및 자금의 수도권 유출(4.4%)’, ‘기타(0.8%)’순으로 응답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연일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표3> 대선을 앞둔 현재 제주지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

제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점 분야를 묻는 질문에‘내수경기 활성화 및 서민경제 기반 강화(22.0%)’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이어 ‘중소기업 성장 및 창업환경 지원(16.8%)’, ‘투자 및 성장촉진 지원(12.8%)’, ‘교통·물류인프라 강화(11.2%)’, ‘제주특별자치도 제도 및 규제 개선(10.8%)’, ‘양질의 일자리 창출(8.0%)’, ‘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6.4%)’, ‘지역산업기반 핵심인력 양성(5.6%)’, ‘노후산업단지 개선 및 신규산업단지 조성(4.4%)’, ‘역외기업투자 유치(2.0%)’순으로 응답했다.

<표4> 제주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점 분야

지역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조성을 위해 실시·강화해야 할 지원사업을 묻는 질문에 ‘경영안정 지원사업(30.6%)’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판로확대 및 마케팅지원(18.0%)’, ‘인력지원(15.5%)’,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15.5%)’,‘기술개발 지원(10.2%)’, ‘수출 등 물류지원(8.2%)’, ‘기타(2.0%)’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기업의 피해누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생존을 위한 경영안정지원자금 정책확대가 절실히 요구된다.

<표5> 지역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조성을 위해 실시·강화해야 할 지원사업

제주도의 핵심 미래과제와 추진전략 중 가장 먼저 대선 지역공약으로 반영되었으면 하는 제주도의 핵심 미래과제와 추진전략 1순위로는 ‘제주 제2공항 조속추진(26.4%)’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제주권역 물류인프라 확충(제주항만, 물류센터)(19.2%)’, ‘디지털 시대 선도 미래형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15.2%)’, ‘자원순환 사회 조성 및 저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8.0%)’, ‘동북아시아 문화·관광 허브 조성(7.2%)’,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연방제 수준의‘지방분권 수도 제주’조성(6.4%)’, ‘제주형 통합 물 관리 통해 제주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 구현(6.4%)’,‘지속가능한 안전·안심·고부가가치 농어업기반 구축(4.0%)’, ‘CFI2030 연계한 글로벌 탄소중립 도시 조성(3.2%)’, ‘세계 평화의 섬 후속조치 등 제주평화·인권·교육의 공동체 구현(1.6%)’, ‘제주형 안전·복지도시 모델화 및 공공의료체계 선진화(1.6%)’순으로 응답했다.

<표6> 제주도의 핵심 미래과제와 추진전략 중 가장 우선 대선 지역공약으로 반영되었으면 하는 것

<표7> 지역공약과 관련하여 기타 의견

관광산업 세분화
노후 농공단지 환경개선 공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제조업 기반이 약함으로 공업단지 조성 및 확장 공약
제주 방위산업체 역량 강화 공약
지역제조업체 육성 및 구매촉진을 위한 공기업 우선구매관련 제도 강화
제주동서균형 발전을 위한 공약
관광관련 산업분류를 세분화 공약

제주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주지역주민 참여형 관광인프라 확충

제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제20대 대선 후보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는 ‘사회문제에 정확한 인식과 해결능력(22.0%)’을 뽑았는데 이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갈등 해소를 바라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중점 분야로‘내수경기 활성화 및 서민경제 기반강화(22.0%)’로 응답했다. 그리고 가장 원하는 지원정책으로는 ‘경영안정지원(30.6%)’을 응답한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한 경영안정지원자금 정책확대 및 지원자금 현실화가 시급히 요구된다.”강조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과제와 관련하여 지역대선공략에 반영 1순위로 ‘제주 제2공항 조속추진(26.4%)’과 ‘제주권역 물류인프라 확충(19.2%)’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더불어 대선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사개요>

조사개요 : 2022년 대선공약 지역기업인 의견조사
조사일시 : 2022. 1. 13.(목) - 2022. 1. 25.(수), 휴일제외 10일간
조사대상 : 제주도내 소재한 125개 기업체 응답
조사방법 : FAX 및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