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도시공원 내 기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하여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통합 어린이놀이터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무장애통합놀이터’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차별 없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말한다.

지난해 9월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관련단체 주최로 열린‘무장애통합놀이터 조속한 설치를 위한 전문가토론회’이후 서귀포시는 도시공원 내 기존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계획을 논의했다.

정비대상으로는 서귀포시 도시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26개소로서 지난 1월에 무장애통합 어린이놀이터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고 6월 중 정비계획 수립한 후 연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어린이놀이터 정비 예산은 소방안전교부세 국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정비계획 수립이 마무리 된 6월 중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오상훈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어린이놀이 정비관련 각종 국비사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서귀포시 관내 무장애통합놀이터가 조기 정착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