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서평 |

고산중학교 전교생 35명의 학생이 만든 시집이다. 1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이 전원 참여해 206편의 시를 모아 한 권의 시집을 냈다. 작년에 펴낸 『그 어떤 길을 가더라도』에 이은 두 번째 시집이기도 하다. 시창작 동아리 ‘나도 시인’에서 활동하는 5명의 학생은 10편이 넘는 시를 쓰고 실었다. 다른 학생들도 시 쓰기 수업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시를 남겼다.

코로나19, 지구 온난화, 자연 같은 사회적 화두에서부터 가족, 친구, 학교생활 등 일상 속에서 포착한 풍경까지, 저마다가 생각하는 각양각색의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서 작품집으로 만들었다.

작년에 이어 글쓰기를 지도하고 책을 엮은 선생님은 시를 쓴 2·3학년 아이들이 시를 쓰는 것을 더는 어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작품집이 나오기까지 아이들은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심상을 한 편의 시로 써냈다.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시를 쓰는 활동이 자연스럽고 익숙해진 것이다. 시간과 정성을 들인 아이들의 시들을 차곡차곡 담아 두 번째 공동시집으로 세상에 내놓는다.

| 목차 |

김지윤-감정 외 --- 09

부민정-강아지 외 --- 25

임소율-강 외 --- 43

정진솔-가라앉은 모래 외 --- 57

최주희-눈 외 --- 81

강명관-낚시배 외 --- 97

강은솔-내 손은 소중해 외 --- 103

강지웅-먹구름 외 --- 111

강휘민-내 친구를 소개할게 외 --- 117

고태규-검은 연필 외 --- 125

고현서-가족 외 ---133

김건-겨울 외 --- 137

김난영-가을날 외 --- 145

김민경-걱정하지 마세요 외 --- 151

김민우-마스크와 싸운 날 외 --- 159

김현승-나는 거울 외 --- 165

노현우-강아지 외 --- 171

문필립-게임 외 --- 177

박민수-내 친구 나무 외 --- 183

박유빈-가을풍경 외 --- 189

서주연-나는 외 --- 189

신아연-가을 외 --- 205

양도규-바다에서 사는 생물 외 --- 213

양지선-너처럼 외 --- 217

양희수-길고양이 외 --- 225

이송미-라일락 외 --- 229

이송은-4·3을 기억해다오 --- 237

이은혁-나무 외 --- 245

이준호-나의 고산 외 --- 249

이하늘-가장 좋아하는 사람 외 --- 257

하주안-강아지 외 --- 265

함예준-구름은 어디로 흘러갈까 외 --- 269

현채원-그 별 외 --- 275

김상윤–구름의 성격 --- 283

김시원-산 ---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