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수리계 마을단위 통합으로 농업용수 안정적인 공급
서귀포시, 수리계 마을단위 통합으로 농업용수 안정적인 공급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10.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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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통합관리사업으로 가뭄피해 예방 및 원활한 농업용수 기반조성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관내에 운영되고 있는 226개의 수리계를 마을 단위로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수리계: 수도재배지역에서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조직한 계(읍면지역)

서귀포시는 2019년도부터 농업용수 마을단위 통합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신도 1리 등 9개 마을의 50개 수리계를 9개로 통합하고 관로 정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보성리 등 2개 마을의 10개 수리계가 2개로 통합됨에 따라 통합마을에 노후관 교체 등 농업용수 관로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226개의 수리계를 70개의 마을 단위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완료되는 제주 농업용수 통합광역화사업과 연계하여 농업용수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기존에 설치된 저수지, 바다로 배출되는 용천수 등 대체 수자원 공급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던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업용수 통합관리사업을 통해 노후 관로 정비와 관로 통합으로 용수 공급 불균형 해소 및 향후 제주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과 연계하여 서귀포시 가뭄피해 예방 및 안정적인 농업용수 이용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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