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일석 이조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배출 시행
[기고]일석 이조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배출 시행
  • 뉴스N제주
  • 승인 2021.05.18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영택 추자면 부면장
유영택 추자면 부면장
유영택 추자면 부면장

현재 도내에는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배출 서비스 시행으로 주민 생활환경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추자도는 도서 지역 여건상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여 소형 폐가전제품 배출시 대형폐기물로 배출 신고 후 클린하우스로 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상존하고 있다.

간혹 클린하우스 주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소형 폐가전제품으로 인해 클린하우스 주변 미관저해로 주거환경에 불편을 초래하고 도로변, 야산 등에 불법투기로 생활환경 악화 및 청정 추자도 이미지를 훼손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추자면은 이를 개선해보고자 올해 5월 중순부터 배출 수수료 부담을 줄이면서 주민 편익을 도모하고 소형 폐가전제품 불법 배출 근절로 깨끗하고 청결한 추자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배출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세부 추진사항을 소개해보면 행정에서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함을 마련하고 각 마을에서 수거함 장소를 제공하는 협업을 통해 면사무소 및 추자면 6개 마을에 수거함을 배치하여 면에서 일괄 수거하여 기존 재활용품 반출시 사용되는 반출 차량을 이용하여 월 1회 제주 리사이클센터로 실어 내 서비스 시행에 최소한의 예산으로 고효율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수거와 운송 관련 별도의 예산 및 인력 등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이 없이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주민 및 찾아오는 관광객의 만족도와 추자 청정이미지를 높이고자 한다. 이번의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배출 추진으로 주민 부담인 대형폐기물 수수료 발생이 없어지고 무단투기로 인한 클린하우스 주변 미관저해 및 다른 불법 폐기물 투기 등 악영향을 근절하게 되는 효과 및 도서 지역 행정서비스 차별을 해소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추자면에서는 도서지역이라서 주민들이 혜택을 못 받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개선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가뜩 어두워진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행정이 머리를 모아 새로운 시책 발굴 등 민·관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 발전할 수 있는 추자면을 위해서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제주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53km 떨어진 섬 속의 섬 추자면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시기를 기대해본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