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휴식 공간 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제주도,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휴식 공간 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4.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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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부터 16일까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회피사업’ 추가 공모
올해 총 사업비 1억500만원 투입해 공공시설물 미세먼지 저감·회피 공간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5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조달청,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공공조달을 통한 제주형뉴딜 실현을 위해 지역기반 조달상품 발굴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청 본청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회피 사업’ 대상지를 추가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1차 공모 이후 두 번째 공모이다.

미세먼지 저감·회피사업은 공공시설물에 미세먼지 정화식물 등을 활용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사업비 1억5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휴식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2019년 탐라도서관 벽면녹화, 2020년 북촌리 노인복지회관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대상 시설물은 4월 중 해당 시설 관계자와 협의 후 △미세먼지 취약시설 밀집도 △고농도 미세먼지 지역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변 공공시설물 중 미세먼지 저감·회피 공간이 조성되기를 희망하는 곳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을 통해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심기 원하는 도심 내 공공시설물을 신청서에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 우편 : (우)63122 제주시 문연로 6 제주특별자치도청 생활환경과 팩스 / 전자우편 : 064-710-6089 / tsuyo@korea.kr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입법·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민 분들이 미세먼지를 피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만들어 제주를 더욱 깨끗한 환경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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