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희 사진닥가







겨울밤에 오신다는 님은 함박꽃이다
까맣게 타들었던 대지 위에 살포시 내려앉더니
숲속의 요정들과 춤을 춘다
목놓아 불러도 대답 없는 그 님은
겨울밤에 찾아오는 순백의 함박꽃이다
저작권자 © 뉴스N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겨울밤에 오신다는 님은 함박꽃이다
까맣게 타들었던 대지 위에 살포시 내려앉더니
숲속의 요정들과 춤을 춘다
목놓아 불러도 대답 없는 그 님은
겨울밤에 찾아오는 순백의 함박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