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들 “도심 주차환경이 젤 불편하다!”
제주시민들 “도심 주차환경이 젤 불편하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11.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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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주 정책박람회 제주시 최우선 해결과제 설문 결과
2018 정책박람회 ‘제주시민이 참여하여 현안과제 선정 투표’모습
제주시는 지난 2일 '2018제주정책박람회'에서 '시장과 시민과의 정책대화', '제주시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 투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주시는 지난 2일 '2018제주정책박람회'에서 '시장과 시민과의 정책대화', '제주시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 투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시장은 시민과의 정책 대화 시간에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적극 추진, 불법 주정차, 쓰레기 줄이기 등 시민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정책 의견과 같은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대중교통 중앙차로제 시행과 관련하여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고희범 제주시장은 차고지증명제, 일방통행 지정, 주차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과 중앙차로제에 대해서는 자가용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는데 목적이 있어 처음은 다소 불편 하지만, 더욱 편리하고 빨라지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특히, 제주시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에 대하여 8개 주제를 가지고 즉석에서 투표도 실시했다.

2018 정책박람회 ‘제주시민이 참여하여 현안과제 선정 투표’모습
2018 정책박람회 ‘제주시민이 참여하여 현안과제 선정 투표’모습

■제주시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 투표 목록

△쓰레기 줄이기(1회용품 사용안하기, 재활용·재사용하기)△기초질서지키기(불법 주정차·불법쓰레기·도로(보도)위 물건 적치 안하기)△도심 주차환경 개선(자기차고지 갖기, 공영주차장 확충 등)△자연환경보존(곶자왈 등 제주의 환경자산 호보)△쾌적한 도시 환경조성(가로수·가로등·간판정비, 내집·점포 앞 청소하기)△'제주다움’을 담은 문화시설 및 컨텐츠 육성△살기좋은 원도심 재생 추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제주이 정체성을 살린 원도심 재생)△청년 일자리 창출

시민 24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제주 시민들이 생각하는 제주시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1위 도심 주차환경 개선(61표, 25%) ▲2위 쓰레기 줄이기(44표, 18%)▲위 청년 일자치 창출(32표, 13.3%) ▲4위 제주의 자연환경 보존 (30표, 12.5%)

투표결과 시민들은 주차 공간 부족 등 도심 주차환경 불편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손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쓰레기 줄이기, 청년 일자리 창출, 제주의 자연환경 보존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 및 복층화, 차고지증명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적극 추진, 청년몰 조성, 오름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여 시민이 바라는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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