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코로나19로 닫혔던 공립미술관 운영 재개
서귀포시, 코로나19로 닫혔던 공립미술관 운영 재개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6.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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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제한적 운영...‘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따라 7월 5일까지 제한적으로 부분개관
이중섭미술관 제한 운영 현황
이중섭미술관 제한 운영 현황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3개소(기당·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113일동안 잠정휴관에 들어가서 문을 닫았던 미술관 문을 열고 6월 18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 공립미술관은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7월 5일까지 제한적으로 부분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관람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해 1시간 전까지 예약가능한 온라인예약제로 운영되며, 아트라운지, 전망대 등 휴게공간은 개방되지 않고 전시해설은 제공되지 않는다.

공간이 넓지 않은 서귀포시 공립미술관의 여건을 반영해, 입구와 출구를 엄격히 구분하고 출입자 발열체크 공간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으며 마스크 미착용자 입장제한, 명부작성과 철저한 신원확인을 통해 확진자 발생시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는 이중섭미술관은 문을 연 첫날, 현장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찾고 있으나 온라인 예약 후 입장토록 하는 등 민원을 최소화해 큰 혼란 없이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범적 재관 운영상황과 제주도 생활방역위원회 결정을 지켜보면서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여건에 맞게 7월 6일부터 개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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