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 취소
제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 취소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0.04.20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8회 어린이날, 제48회 어버이날, 제48회 성년의날
제주시청(사진 =제주시)
제주시청(사진 =제주시)

제주시(시장 고희범)는 행락철, 황금연휴기간(4.30 ~ 5.5)을 맞아 관광객이 대거 입도 예상되는 등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방침(‘20.4.19발표)에 따른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소되는 행사는 ▶2020. 5. 5.(화) 제98회 어린이날 HAPPY 아이사랑 대축제행사 ▶2020. 5. 8.(금) 제48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2020. 5. 18(월) 제48회 성년의 날‘전통성년식’행사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 기념 행사는 취소하지만, 어린이날 유공자, 효행자 및 효 관련 유공자에 대한 표창은 별도 전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들을 개최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청소년·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 취소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으며 더불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유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 19 빠른 종식을 위하여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청소년문화의집, 어린이집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