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미래통합당"견제와 균형,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 호소"
[2020총선]미래통합당"견제와 균형,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 호소"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4.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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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경제살리기 도민통합 제주선대위 성명
"세 선거구 모두 결과 알 수 없는 초접전 양상" 언급
미래통합당 장성철 , 부상일, 강경필 후보(좌로부터)
미래통합당 장성철 , 부상일, 강경필 후보(좌로부터)

"견제와 균형,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 호소합니다."

미래통합당 경제살리기 도민통합 제주선대위는 14일 성명을 내고 마지막 유세를 맞이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자정이면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 되고 내일이면 국민과 지역을 대표할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된다"며 "지난 13일 동안, 코로나 19로 치러지는 선거이다 보니 충분하게 도민 여러분들을 찾아뵙지 못했고, 도민 여러분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바램을 담아내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후보들의 능력과 자질,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서 유권자들의 공정한 심판을 받고자 했지만 이 역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칫 도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이 많아서 참 많이 아쉽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미래통합당은 "잘 아시다시피 길게는 20년, 짧게는 16년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제주지역을 대표해 왔다"며 "도민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누구 탓, 누구 잘못을 얘기하자는 것이 아니다. 당장 먹고 사는 게 힘든 마당에 정치가 희망을 드리지 못할망정 실망만 안겨 드렸던 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희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고인 물이 썩는다는 저변에 깔린 민심이 바꿔보자는 여론과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것도 천만다행"이라며 "새는 한쪽 날개로만 날 수 없다는 것은 지고 불변의 가치이다. 적절한 균형과 견제가 유지되어야만 제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는 역설이 아닐 수 없다. 작금의 제주의 상황에서 비상해야지 결코, 추락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주 발전의 시계추가 멈춰서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위기 극복에 저력을 갖고 있는 여러분의 현명함을 믿는다"며 "천 길 낭떠러지 앞에서 도민 여러분들이 정확한 저울이 되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해 있다.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가의 시름은 깊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방황하고 있다. 심화되는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는 사회 곳곳 갈등과 대립으로 민심이 두 동강 나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위기에 처한 제주 경제를 살리고, 도민을 통합의 계기를 놓아야 한다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도내 정치권과 각 정당 후보들에게 제안한다.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과 과거청산에 여야가 따로 없다. 배·보상을 포함한 제주 4·3 특별법의 개정은 미룰 수 없는 도민적 염원"이라며 "4·3 희생자와 유족의 눈물 닦아 주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2공항의 정상적 추진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 장기화를 대비해야 한다. 더 이상 갈등이 아니라 통합의 한 마음, 한목소리로 코로나 19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1차 산업의 가격, 유통, 비전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활로 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은 "특별자치도 출범 15년, 제주에 맞고, 제주도민이 원하는 제주형 자치분권 모델을 만드는데 토론하고 협력해 주시라"며 "제주의 환경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칠 것"을 부탁했다.

미래통합당은 "대한민국의 보물섬, 제주의 퇴행이냐 앞으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차대하고도 역사적인 선거"라며 "미래통합당 장성철 부상일, 강경필 후보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원희룡 도지사와 함께 답보 상태인 제주의 현안 해결하고, 경제를 살리고, 도민통합을 이룰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발전 없이, 국가의 미래도 없다. 세 선거구 모두 결과를 알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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