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2017~2019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운영 결과보고서 발간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2017~2019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운영 결과보고서 발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3.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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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센터,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6800여명 학생들에 학습컨설팅 실시, 95% 이상 만족한다는 결과 나와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운영기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허정옥)]는 제주지역 아동ㆍ청소년들이 꿈과 적성을 발견하여 스스로 학습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17~2019년도 운영된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운영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운영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3년 간 학생 대상으로 이루어진 자기주도 학습컨설팅에는 860과정 6868명(학습 컨설팅 852개 과정ㆍ6583명, 학습캠프 8과정ㆍ285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학습컨설팅을 운영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양성과정 1회, 심화과정 3회로 총 4회 운영에 94명이 참여하여 77명이 이수하였으며, 모든 과정을 이수한 인력 중 일부는 센터에서 자기주도학습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마중물배움터, 학교 및 지역기관(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은 449개 과정으로 총 5,412명이 참여하였다. 찾아가는 학습컨설팅은 센터 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혜학생 범위 및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여 소외받는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학습컨설팅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5점 척도 기준 전체 응답자의 95%이상이 ‘만족하다’라는 응답을 보이며,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는 자기주도학습 컨설팅의 각 주제별 활동지와 함께 지도사의 컨설팅 내용을 제시하였고, 프로그램별 활동사진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 교사의 소감문, 담당자의 평가를 담아 생생한 현장감을 담았다.이 외에도 초ㆍ중등 컨설팅 운영사례,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문가 자문, 웹진 발간자료 등을 포함하여 관련 교육 담당자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지난 3년간의 성과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자기주도학습 지원, △준비-훈련-성장으로의 체계적인 사업추진, △읍·면지역으로의 프로그램 확대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 △자기주도학습 전문 인력 배출 및 지역사회로의 환원을 꼽았다.

발전과제로는 각 영역별 콘텐츠의 발굴 및 표준화, 컨설팅의 장기적 효과성 확보 방안, 지도사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매뉴얼 마련 및 연수운영,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의 성장방안, 프로그램 홍보 강화 등을 지적했다.

센터 관계자는 "운영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2020년도의 사업 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운영결과보고서는 제주 지역 교육지원청 및 초ㆍ중ㆍ고등학교, 유관기관에 배부하여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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