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제주도당,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결의안 심사보류’...민주주의 폭거행위“
민중당제주도당,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결의안 심사보류’...민주주의 폭거행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1.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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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의장 15일 '제주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결의안' 처리"기대
민중당이 창당 2주년 맞아 15일 오전 11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당 창당을 선포했다.
민중당제주도당이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공론화 결의안 심사보류에 대한 입장을 내고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행위라고 말했다.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결의안 심사보류’는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행위이다.“

민중당제주도당이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공론화 결의안 심사보류에 대한 입장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해온 '제주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결의안'이 심사 보류됐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어제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 간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심사를 보류한 것이다.

기가 막힌 것은 ‘제주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결의안’을 발의한 것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고, 심사보류라는 카드로 이를 막아 나선 것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주도한 것이다. 촛불항쟁 이후 치러진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은 ‘적폐청산’과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라는 뜻으로 의회 구성에 있어 더불어민주당을 과반이 훨씬 넘는 정당으로 만들어 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도민들의 민의를 배신한 김경학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을 당장 징계처리 하여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장은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기 바란다.

이미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의 의견은 공론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대다수 도민들의 뜻을 모아 1만2000여명의 도민들이 청원을 해 본회의 의결까지 거친 사안을 처리하지 않은 것은 민주주의에 정면 배치되는 폭거행위에 다름 아니다.

제2공항은 중앙정부가 결정한 것을 그대로 따를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들 스스로 결정을 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지금이라도 제주도의회는 도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주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결의안'을 즉각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

오늘 김태석의장이 11월 15일 '제주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결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을 환영하면서 민중당제주도당은 향후 처리과정을 예의주시 할 것이다.

2019년 11월 1일

민중당 제주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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