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N]오페라인제주, 창작오페라 '해녀' 제작발표
[영상N]오페라인제주, 창작오페라 '해녀' 제작발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19.10.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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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해녀’ 오는 11월 1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초연 ‘관심’
오능희 단장 “지역예술가 및 신인들 폭넓은 기회 제공”
창작오페라 "해녀" Revision1 콘서트 제작발표 기자간담회

“제주를 노래하고 싶습니다. 만 팔천 요 신들이 존재하는 ‘신들의 고향’ 제주, 태초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환상의 섬’ 제주, 그 제주를 노래하고 싶어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났습니다.”

사단법인 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 단장 오능희)가 마련한 창작오페라 "해녀" Revision1 콘서트 제작발표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5시 제주시 애월읍 무수천길에 위치한 오페라인제주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창작오페라 '해녀' 줄거리


▲명자(m.sop)-엄격하지만 다스한 성품을 가진 상군해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녀 후배들을 살뜰히 챙긴다. 미주의 죽음, 정숙의 잠적에 가슴 아파하나 끝까지 해녀임을 자랑스러워 한다.

▲미주(sop)-줄재를 갖자마자 남편을 잃고 임신한 몸으로 홀로 아들 현석을 키운다. 문맹임을 부끄러워해 늘 공책과 연필을 갖고 다니는 열성파지만 생계를 위해 임신한 몸으로 물질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다.

▲정숙(sop)-미주의 친구 딸 선희를 업고 다니며 물질을 하는 명랑 쾌활한 분위기 메이커. 하지만 임신상태인 미주에게 도움을 주고자 건넨 복대가 미주를 죽게했다는 자책감으로 선희와 함께 마을을 떠난다.

▲현석(ten)-해녀, 미주의 아들임을 숨기고 살아가며 바다조차 싫어한다. 기자로서 육지에서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중 선희와 만남으로 해녀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큰 힘을 보탠다.

▲광열(bar)-해녀들을 깊은 바다까지 데려다 주는 선관. 해녀들에게는 믿음직한 선관이면서 고생하는 해녀들의 척박한 삶에 연민의 감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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