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영꿈나무들이 전국대회에서 역영을 펼치며 오는 5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맹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제주 초등부 선수단이 금 6, 은 6, 동 7개 등 모두 1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최근 몇년새 저변확대 등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초등부인 경우 소년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오랜 기간 수영 불모지라는 불명예도 씻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자유형 100m와 200m는 물론 평영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는가 하면 유년부 역시 자유형을 중심으로 학교와 클럽 등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김용현(중문초 6)과 박지환(백록초 6), 박민서(새서귀초 6), 이서정(마이테르 수영장), 박효연(유한클럽), 김민혁(도평초 5) 등이 제주수영을 견인하는 주인공들이다.

앞서 초등부를 중심으로 최근 몇년 간 전국대회에서 간헐적이지만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육성 및 기대 종목으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에 따라 1982년 제1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초등부 단체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40여 년만에 금빛 역영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다음은 대회성적. 

경영

경기 결과 : 금6 은6 동7 총 19개의 메달 획득

유년부

이찬 남 장전초4 자유형 50m 1위

이찬 남 장전초4 자유형100m 1위

이서진 남 마이테르수영장 배영100m 3위

이서진 남 마이테르수영장 배영50m 3위

정이준 남 NLCS 접영100m 3위

고나윤 여 중문초4 평영50m 1위

고나윤 여 중문초4 평영100m 2위

최정우 여 수원초4 자유형50m 3위

최정우 여 수원초4 접영50m 3위

초등부

김용현 남 중문초6 자유형100m 1위

김용현 남 중문초6 자유형 50m 2위

박지환 남 백록초6 자유형 200m 1위

김민혁 남 도평초5 접영200m 3위

박민서 여 새서귀초6 평영 50m 2위

박민서 여 새서귀초6 평영 200m 1위

이서정 여 마이테르수영장 자유형 200m 2위

이서정 여 마이테르수영장 개인혼영200m 2위

박효연 여 유한클럽 자유형200m 3위

박효연 여 유한클럽 자유형100m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