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아침시]어여, 이어도로
[뉴스N아침시]어여, 이어도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16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현글
유채꽃
유채꽃

 

이어도,
바다의 신비를 품은 섬

그 모습 숨겨진, 파도에 씻긴 꿈의 터전

바람이 노래하는 곳, 물결은 이야기를 전해
수평선 너머, 갈망의 끝자락에서 속삭임은 자유

태고의 바다가 간직한 노래
이어도, 파랑과 푸른빛 사이 조용한 외침에
섬의 그림자는 깊고,
어둠 속에 빛나는 별처럼, 물결에 반짝이는 그 모습

이어도, 이어도, 오래된 이름
깊이를 모르는 바다는 그 존재를 물들인다

험난한 물길 속에서도 희망의 등대는
은밀한 바다의 숨결 속, 우리를 이끄는 빛이 되고

세월을 거슬러 바다의 기억 속으로
이어도, 여전히 그곳에, 끝없이 펼쳐진 바다의 포옹.
어여, 이어도로 가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