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굶주린 도민을 구한 거상 김만덕, 여성교육 선구자이신 최정숙 초대 교육감, 제주의 항일 역사를 읽은 당당한 해녀 삼촌 등 제주의 여성은 어디서나 빛났다"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리라'는 가르침을 되새기며 일하는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최초 제주특별자치도 여성 정무부지사로서 도민과 제주사회를 위해 일하는 공직자로서 다음 세대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진솔한 마음으로 충실히 소임을 다하겠다"
"미력하나마 위대한 제주 여성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28일 오전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 인사청문회에서 김애숙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에숙 후보자는 "미래의 여성 리더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며 "9급부터 시작한 경험과 연륜을 지렛대 삼아 유연한 장점을 살리고 부족함을 채워 도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만일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주 여성의 강인한 정신을 이어가면서 소통하고 배려하고 포용하는 외유내강형 정무부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여성이라는 편견을 뛰어넘기 위해 장벽과 같은 한계에 도전으로 귀중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다"며 "이렇게 쌓아온 섬세함과 포용력을 기반으로 '위대한 제주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다 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만드는 데 자양분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도민 대통합을 이루는 데 밀알▲ 1차 산업의 소득 증대의 발판▲민생 안정의 옹기를 불어넣는 불씨 선봉장 ▲1차 산업의 대전환 도전▲기후위기 가속화에 대응한 전략적 대응과 통합물류 개선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 등 1차 산업의 근본적인 생산 소득 앞장▲교육정책인 제주도민 대학 다양화로 평생교육 콘텐츠▲융복합 워케이션과 관광 스타트업 육성 등 변화하는 트렌드 적극 대응▲제주 관광의 부가가치 상승▲글로벌 관광산업 도약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낙수 효과 확대 ▲지역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방안 만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