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문로터리「제일 공영주차빌딩」해체 추진
제주시, 동문로터리「제일 공영주차빌딩」해체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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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순차적 해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도모
이훈 차량관리과장
이훈 차량관리과장

제주시는 2006년 조성 이래 17년이 넘도록 시민의 주차 편의를 제공한 ‘제일 공영주차빌딩’의 해체를 추진한다.

이번 해체 공사는 지난 ‘23년 4월 제일 공영주차빌딩에 대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안전성 진단 결과, 종합 D등급으로 판정된 제일 공영주차빌딩은 보수․보강을 진행해야 하지만 주요 구조부(기둥 및 큰 보 등)의 교체가 불가능해 보수․보강이 어렵고, 시설물 노후에 따른 운영 측면의 비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해체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제주시는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해 4월 중으로 해체 심의 및 관련 절차 이행을 진행한 후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며, 철거된 기존 주차 빌딩 부지에는 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주차빌딩이 해체되면서 줄어든 주차 공간은 앞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대체 부지를 물색하고, 재건축 여부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 주차 편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훈 차량관리과장은 “주차빌딩 해체로 주차 공간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북수구 주차장, 산짓물 주차장 등 인근 공영주차장을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일 공영주차빌딩’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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