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바람으로 제주관광을 더욱 빛나게 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야간관람명소 준공 점등식이 13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잉여전력 및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 명소 조성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대행)가 지난 22년 8월부터 24년 3월에 완공됐다.

국비 4.99억원, 도비 4.99억원등  총사업비 9.98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50kW급 ESS 연계 해상풍력발전기내 조명기구 설치(10기)를 설치했다.

14일 준공식에는 오영훈 도지사, 도의원, 지역 유관기관․기업․마을 관계자, 공모전 수상자 등을 비롯해 초청인사, 기관·단체장, 언론사, 지역주민 등150명 내외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도/JTP 홍보영상 ▲오프닝 ▲국민의례▲내빈소개▲경과보고 (에너지센터장)▲개회사 -TP원장 ▲격려사 제주도지사▲축사 도의회의장 ▲시상식 사진 공모전 (도지사, TP)▲표창수여 (유공자 표창 수여)▲준공식 퍼포먼스 세레모니 ▲기념촬영▲폐식

오영훈 지사는 "한경면 앞바다에서 제주의 바람으로 만든 불빛으로 풍력발전기를 화려하게 수놓는 장관이 연출되었다. 앞으로 이곳은 제주의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여기에 사용되는 전기는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의 잉여전력을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오랜 난제였던 출력제어와 ESS 실증, 여기에 야간관광까지 연계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바람으로 만드는 이익을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도록 에너지대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1년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뉴딜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제주의 재생에너지 정책 중 높은 ‘주민 수용성’은 재생에너지 선진국에서도 감탄하는 모범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