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제주문학학교, 김형수 작가 초청 문학 특강 ...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
[강의]제주문학학교, 김형수 작가 초청 문학 특강 ...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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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목) 저녁 7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김남주 시인 30주기를 맞아 '혁명시인'으로 불리며 시집 《진혼가》, 《나의 칼 나의 피》, 《조국은 하나다》, 《사상의 거처》 등 다수의 작품집을 남겼으며, ‘1980년대 민족문학의 한 정점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김남주 시인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김남주 평전》의 저자인 김형수 작가를 초청, 문학특강을 개최한다.

김형수 작가는 1985년 <민중시 2>에 시로, 1996년 <문학동네>에 소설로 등단했으며, 1988년 <녹두꽃>을 창간하면서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가끔씩 쉬었다 간다는 것』 『빗방울에 관한 추억』 『가끔 이렇게 허깨비를 본다』, 장편소설 『나의 트로트 시대』 『조드-가난한 성자들(1,2)』, 소설집 『이발소에 두고 온 시』, 평론집 『반응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문익환 평전』 『소태산 평전』,『흩어진 중심-한국문학에서 주목할 장면들』 등이 있으며, 작가 수업 시리즈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 『삶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작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이 있다.

이번 문학 특강은 작가가 2023년 5.18문학상(본상)을 수상한 《김남주 평전》의 부제인 ‘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작가 김형수의 통찰로 재조명한 김남주 시인의 철학과 유산, 시와 문학, 자유와 저항 등을 통해 김남주 시인의 시가 내포하고 있는 시대적 가치와 사회에 끼친 영향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28일에 진행되는 김형수 작가 초청 문학 특강은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 및 김형수 작가의 작품에 관심 있는 일반인, 독자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 / 제주문학학교  070-41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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