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오브제주]Sound Visuallizer 문효진 음악전시 "Shadow Play"
[사운드오브제주]Sound Visuallizer 문효진 음악전시 "Shadow Play"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12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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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2024.03.09(토),델문도 뮤지엄 2층
작가와의 만남 3월 주말마다 오후 시간에
Sound Visuallizer 문효진 음악전시 "Shadow Play"
Sound Visuallizer 문효진 음악전시 "Shadow Play"...음악은 소리로 자유롭게 해체시키고 집결시키고 악보의 움직임처럼 마음대로 ....

그림이 아닌 음악을 전시한다고?

시공간과 공감각의 유쾌한 마찰, 문효진 X 양종훈이 만났다.

음악전시 <Shadow Play>가 지난 9일(토),델문도 뮤지엄(델문도 로스터스 2F, 연삼로 316) 2층에서 개막식을 열고 전시중이다.

화려한 조명의 무대가 아닌 리허설과 같은 한 공간에서 우아한 곡선의 손가락이 아닌 노동과 희열이 만든 손바닥을 보여주는
음악전시 <Shadow Play>.

처음 접한 사람들은 잠시 음악 전시에 대해 머뭇거림이 앞선다. 주인공이 설명이 먼저 있지않고서는 이해가 안되는 전시다.

문효진이 평소 생각했던 전시지만 앞서도 너무 앞선 전시라서 음악에 대해 듣기만 하던 범인들은 멍때리기만 할 뿐이다.

주인공은 이 음악을 멍때리기 좋게 각 장소별, 분야별, 장르별로 음악들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Sound Visuallizer 문효진 음악전시
Sound Visuallizer 문효진 음악전시 "Shadow Play"...해체된 피아노, 버려진 피아노를 얻어 속 안을 보여주고 있다.

델문도 뮤지엄의 협찬과 제주해녀문화예술협회(이사장 양종훈)의 후원으로 아티스트,피아니스트이며 사운드오브제주 대표 문효진 박사는 당돌한 실험음악 소리를 한 곳에 모았다.

제주 음악의 새로운 파이오니어(선구자, pioneer)로서 미래를 향해 앞서가는 문 박사를 기자는 프런티어(개척자, frontier) 익스플로러(탐험자, explorer), 챌린저(도전자, challenger), 이노베이터(혁신자,innovator)라고 명명하고자 한다.

잠시 혼자만의 멍 때리는 시간으로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거나 해체된 피아노 속 안이 궁금하면 지금 당장 현장으로 달려가도 좋을 듯 하다.

Sound Visuallizer 문효진 음악전시
Sound Visuallizer 문효진 음악전시 "Shadow Play"...주름진 문효진의 양손을 양종훈 작가의 촬영

그녀는 완전한 조합으로 퍼즐을 맞추고 있었다. 음악의 완성이란 단계에 올라선다는 것은 마치 히말라야산 정상에 올라간 상태, 완성으로 인한 흥분된 상황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음악의 소리, 제주의 사운드를 길게, 깊게, 오래 들어보고 싶다면 다시 한 번 찾아가도 좋을 것이다. 새로운 창조의 신이 뿌려놓은 작품들을 혼자, 편하게, 음미하면서, 느끼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soundofjeju.wixsite.com/shadow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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