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뉴스N제주 신춘문예]시상식 거행...아시아 최대 요트서 진행 눈길
[2024년 뉴스N제주 신춘문예]시상식 거행...아시아 최대 요트서 진행 눈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08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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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제주무지개요트에서
김맹선 시인 '달빛 소반' 당선
수상자 가족 등 20여 명 참석
당선패 및 상금 100만원 수상
300만원 상당 멤버스카드제공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얀 파도가 넘실대는 제주 바다, 햇살이 비추고 푸른 바다를 가르는 아시아 최대의 무지개요트에서 따뜻한 사람들이 만나 잊지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드는 시간이 마련됐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당선자 및 가족, 지인과 공연자, 내빈과 뉴스N제주 신춘문예 관계자 등과 사진 작가 등 6명이 함께해 행복한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이정은 시인(제3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의 사회로 ▲오픈축하공연 ▲대표 환영인사말▲뉴스N제주 신춘문예 강병철 추진위원장 격려사▲무지개요트 양문봉 대표 축사▲양금희 공동심사위원장 심사평▲신춘문예 시상식▲당선자 낭송(김연실 낭송가)▲수상자 당선 소감 발표▲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를 맡았던 양금희 시인을 비롯해 강병철 박사(신춘문예 추진위원장), 무지개요트 양문봉 대표, 이규성 이사, 양슬기 이사를 비롯해 수필가인 김연실 낭송가, 양명숙 한라산자락의 음악역 대표, 현기정, 한지연, 최철 기타리스트등이 참석했다.

또, 장은숙 시인과  오수진 작가, 이승국 작가, 이은솔 작가 ,김덕희 작가, 서영을 작가, 김상봉 작가, 김찬우 작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수상자인 김맹선 시인과 남편, 아들과 딸 자녀들과 제주에 거주하는 친구들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며 축하했다.

특히 오픈 공연은 제주의 자연과 관광지를 찾아 버스킹과 공연을 하고 있는 통기타 그룹 '한라산 자락의 음악역' 소속인 양명숙 대표, 현기정, 한지연, 최철이 함께 참석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을 노래 연주해 행사를 기대했던 관중들의 눈과 귀를 만족케 하는 선물을 선사했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현달환 대표가 김맹선 시인에게 당선패,상금, 꽃다발과 양문봉 대표가 300만원 상당 요트멤버스 카드를 전달해 수상자는 물론 가족들과 함께 평생동안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순간을 만들었다.

현달환 대표는 환영인사말에서 “정론직필의 사명과 또한 우리 사회의 영원한 목탁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태동한 뉴스N제주에 문화예술창달을 위해 신춘문예를 함께 해주신 강병철 신춘문예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김남권, 양금희 공동심사위원장과 양문봉 무지개요트 대표,이규성 이사, 양슬기 이사, 문애순 자매국수 대표, 장은숙 나고야 대표와 이정은 시인, 오수진 작가와 이승국, 소하 작가, 김덕희 작가와 동료 사진작가님과 양명숙 한라산자락의 음악역 대표님과 멤버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어 현 대표는 "어제까지 제주에 비가 내리고 날씨가 안좋았는데 오늘 태양이 비추는 날을 보니 아주 날이 좋다"고 말문을 열고 "제가 알파벳 S를 좋아하는데 푸른 하늘(SKY)과 푸른 바다(SEA)는 S로 성이 같아서 형제이다. 형제가 축복해주는 이 바다에서 'S' 하나 건지라면 'SURPRISE'(놀라운)를 꺼내고 싶다. 오늘은 오로지 김맹선 당선자의 마음을 깜작 놀라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 뼈를 깎는 고난의 길로 들어선 만큼 더욱 분발해 뉴스N제주 신춘문예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작가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문학은 인간사를 향 나게 하고, 살면서 쌓인 감정들을 걸러내고 다듬는 힘든 작업이다. 그러나 우리가 시를 쓰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토로했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러면서 현 대표는 ”문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작업인가“라며 ”그 감동을 주기 위해, 언제나 좋은 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며 김맹선 당선자의 건필을 기원했다.

강병철 박사는 격려사에서 "여려분들의 도움으로 제4회 신춘문예가 이어졌고 김맹선 시인이라는 걸출한 작가가 탄생됐다"며 "이번 신춘문예는 최고의 심사위원 김남권, 양금희 시인이 가장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김맹선 시인이 더욱 멋진 문학도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문봉 대표는 축사에서 "오늘 뉴스N제주 신춘문예 시상식이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개최됨을 환영하고 오늘 날씨가 매우 좋다"며 "한라산자락의 음악역이 노래한 '바람이 ...' 노래를 듣고 울컥했다. 앞으로 뉴스N제주 신춘문예시 약 300만원 상당 멤버스카드를 제공하겠다"고 통 큰 후원을 제시했다.

공동심사위원장 김남권, 양금희 시인은 심사평에서 “뉴스N제주 2024년 제4회 신춘문에 공모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대부분 고른 작품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빙하의 눈물', '목각인형', '울럿이', '별층에서', '토마토 파르티잔', '춘천 서씨 윤필이의 출생기', '사물적 사생활로의 탈피', '달빚 소반', '메타폴리즘', '함박꽃' 등 10편의 작품이 본선에 올라 최종심에 오른 세 편의 작품을 세 명의 심사위원이 난상 토론을 벌여 <달빛 소반>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 "이번 신춘문예 본선에 오른 작품들의 특징 중 하나는 시적 상상력을 발휘하기 보다는 현란한 단어와 문장으로 작가가 보는 현상을 설명하려 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설득하려는 의도가 지나치게 드러나거나 사물과 사건,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과 사유, 타자화, 의인화를 통한 감정이입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비유 상징 이미지라는 시의 정의에 가장 충실하게 작품성을 선보인 시를 당선작으로 결정하는 데도 이런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심사를 하고 당선작을 최종 확정하게 되었다는 점을 밝혀 둔다"고 말했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러면서 "도마와 어머니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선명하게 나타내고, 문장을 억지로 난해하게 끌고 가지 않으면서 함축적 간결함과 단아함을 선보인 탄탄한 전개와 감정이입으로 주제의식을 뚜렷하게 나타내어 감동을 선보인 <달빛 소반>을 당선작으로 결정하는데 이견이 없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소재를 발굴하고 시적 상상력과 사유, 깊이 있는 관찰과 환유로 빛나는 시를 쓰는 시인으로 주목받고 감동을 전달하는 메신저로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기원했다.

이날 디카시 부문 당선작을 내지 못했지만 심사위원 대표로 소하 시인은 "2024년 뉴스N제주 신춘문예 디카시 부문은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몇몇 작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디카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으며 디카시의 형식을 이해한 작품 중에서도 사진을 설명하거나 언술이 설명적인 경우가 대부문이라 고심 끝에 부득히 이번 공모에서는 수상자를 내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신춘문예에서 영광의 당선자가 더 큰 영예를 얻을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바로 이어 시상식이 이어졌고 현달환 대표는 상금과 상패를 김맹선 시인에게 전달했다. 또, 양문봉 대표가 300만원 상당 무지개요트 멤버스카드를 전달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당선소감이 발표 전에 수필가이면 그림화가인 제주시낭송협회장인 김연실 회장이 당선 작품을 낭송했다.

김연실 낭송가는 고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시를 보고 어머니가 생각나 감동했다"고 언급하며 낭낭하게 낭송이 이어졌다.

김연실 낭송가의 낭송이 끝나자 당선자인 김맹선 시인은 눈에 눈물이 고였고 주위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감동의 물결을 만들었다. 시낭송의 묘미를 느끼는 최고의 순간이었다.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 김맹선 시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김연실 낭송가 선생님의 낭송을 들으면서 울컥했다고 언급하며) "아버지가 주신 선물을 소중하게 보듬겠다. 명리학을 하시던 아버지는 올해가 저의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시고 하늘로 가셨다. 하늘에서 눈이 펄펄 오는 날이었다. 아버지의 선물 같은 전화를 받는 순간, 심장이 떨리고 눈물이 앞을 가렸다. 전화를 받고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 한참을 울었다."고 눈물을 훔쳤다.

이어 "30년 외식업을 걸어오면서 뼈를 깎는 인생의 수업료로 낼 때 시는 저에게 힘과 용기와 위로를 주는 큰 나무였다. 사랑이고 그늘이었다. 하루 24시간을 쪼개어 시를 읽고 썼고,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아까워 시를 썼다. 식당과 펜션을 운영하면서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들어와도 시를 쓸 때가 제일 행복했다."며 "너무 힘들어 시를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 저에게 힘이 되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어두운 곳에 불을 밝혀 주시듯, 아낌없는 지도와 가르침을 주신 강대선 선생님께 온 마음으로 깊은 감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또 "함께 시를 공부하고 나눠주신 시 향낭 문우님과 곁에서 시의 마음을 나눠주고 응원해 주신 조선의, 강진주, 이둘임 시인님께도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이 묵묵히 옆에서 응원해 준 남편과 용주, 하림에게도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마지막으로 제 시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 주신 뉴스N제주 신춘문예 심사위원님과 수고해 주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저를 선택하여 주신 것은 지금까지 지나온 시의 무거움을 견디고 다시 새롭게 저만의 시 세계를 열어가라는 격려와 응원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시를 사랑하고 시와 함께 살아가겠다."며 "하늘에 지켜보고 계실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겠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께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맹선 시인
1967년 무안 출생
한국방송통신대 중어 중문학과, 국어 국문학과 졸업, <안정복 문학상>, <등대 문학상> 수상. 현재 (주) 쭈소반, (주)가평 좋은 농부들 펜션, 대표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모든 이가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제주바다를 향해 요트를 타고 항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상에서 이맛대로 수심 5M아래 바닷속에 숙성된 와인과 음료를 마시면서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제주바다, 갈배기떼들이 무지개요트를 뒤따다라 오고 승객들은 환호를 지르며 인증샷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넘치는 파도도, 요트가 피칭(pitching. 선박이 전후 흔들림)과 롤링(rolling. 선박이 좌우 흔들림)이 진행돼도 아시아에서 가장 큰 요트를 탔다는 즐거움에 얼굴에는 웃음으로 가득찼다.

2024년 뉴스N제주 신춘문예 시상식을 끝으로 행사가 성료돼 내년을 기약했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4년 ‘제4회 뉴스N제주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무지개요트 선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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