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예비후보 "아라동을 건강·휴식 만끽하는 ‘어싱의 성지’로"
강민숙 예비후보 "아라동을 건강·휴식 만끽하는 ‘어싱의 성지’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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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편안한 휴식 위한 ‘힐링 공간’ 확충 - 첫 번째 공약
강민숙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강민숙 예비후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민숙 예비후보(62)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편안한 휴식을 책임질 ‘힐링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첫 번째 공약으로 아라동을 ‘어싱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어싱’(Earthing)은 우리 몸을 지구와 연결한다는 뜻으로 맨발로 황톳길이나 산책로, 해수욕장 모래사장 등을 걷는 것을 말한다.

맨발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은 물론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만큼 최근 어싱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커지고 있다.

실제 서귀포시가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혁신도시 숨골공원에 조성한 ‘황토 어싱광장’은 주민들과 관광객 등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정부로부터도 기능과 효과 등을 인정받았다.

아라동에는 저류지가 조성돼 있고, 주택가와 가까운 하천 주변에는 유휴지가 많다. 저류지에는 어싱 광장을, 하천 주변 유휴지에는 어싱 산책로를 조성하면 아라동 주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어싱을 즐길 수 있다.

더욱이 서귀포시의 어싱 황토광장처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아라동 주민 누구나 찾아와 맨발 걷기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동네 사랑방’으로도 역할을 할 수 있어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 예비후보는 아라동 지역의 저류지와 하천 주변 유휴지에 황토 혹은 화산토로 어싱 광장과 어싱 산책로를 조성하고 신발 등 물품 보관시설과 세족장 등도 갖춰 아라동을 제주를 대표하는 어싱의 성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더해 전국 지자체마다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있는 움직임에 맞춰 아라동을 포함해 제주도의 어싱 인프라를 더욱 활성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어싱 조례’도 함께 제정할 계획이다.

또 아라동의 어싱 인프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변 상권과의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 예비후보는 “어싱 광장과 어싱 산책로는 아라동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힐링 공간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류지 및 하천 유휴지를 정비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어 마을 미관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며 “아라동이 어싱의 성지를 넘어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이자 건강한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반드시 공약을 실현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숙 예비후보는 제11대 제주도의회 의원 당시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대변인 등을 맡아 폭넓은 의정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후에는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단체 활동에 전념하면서 도민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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