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주예총 제34대 회장선거에 관록 '김선영' vs 패기 '강경모' 맞대결
[선거]제주예총 제34대 회장선거에 관록 '김선영' vs 패기 '강경모' 맞대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1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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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회원단체 대의원 33명 투표로 23일 선택
김선영 "행동하고 실천하는 리더로 소통"
강경모"예술과 전통 사랑에 신중한 선택"
김선영 VS 강경모 후보
김선영 VS 강경모 후보

2024년도에 치러지는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 제34대 회장 선거가 두 명의 후보로 판가름 난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제34대 임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나경환)에 따르면 김선영 현 제주예총 회장(기호 1번)과 강경모 문화기획자(기호 2번)가 18일 출마 의사를 밝혀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19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선영 후보는 공약사항으로 "제주예총회장 후보 김선영 기호 1번 대의원 여러분들에게 약속드린다"며 다음의 여섯 가지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튼튼하고 투명한 제주 예총으로 거듭
▲튼튼한 재정 확충을 위한 제주예술인 후원기업 확보 • 투명한 재정, 실한 제주 예총 운영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된 탐라문화제를 지정 축제로 도약
▲탐라문화제 상설 조직위원회 구성 관광객까지 수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제주 전 지역에서 치러지는 탐라문화제로 확장

◇제주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예술인 복합문화공간을 실현시키겠습니다.
▲지난해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복합문화공간 초석 마련 • 다각적인 접근 모색과 지속 추진 ▲제주 예술인을 위한 창작 환경 조성 및 지원

◇제주의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젋은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지원 •제주 예술인들과의 소통 및 참여 확대▲기성 예술인들과의 협력 창작 기회 제공

◇제주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
▲도내 사업체 업무협약 추진 • 제주 예총 복지카드 발급 • 예총 회원 단체 구성원 및 직원 복지(의료 등)확대

◇예술인들의 장르별 국내 및 국제 교류 기회 확대
▲예총 회원 단체의 예술 활동 적극 지원 • 국내 및 국제교류 (연 1회 이상)을 통한 제주 예술인들의 위상 강화

◇2020년 ~ 2023년 주요 성과
▲2020년부터 코로나 유행시 국내 축제들이 취소되는 상황에도 제59회~제60회 탐라문화제를 진행하여 매해 연속 개최
▲기후 위기에 처한 제주살리기 차원에서 2021년 부터 환경보호활동 '걸멍봉그멍' 캠페인 진행
▲도내 투병예술인을 위한 모금, 후원금 전달, 국외 지진피해를 당한 튀르키에 구호물품 보내기 운동 등 나눔정신 실천
▲기존 사업비를 증액하여 사업을 확대 추진
▲국내 강원, 대구,광주예총 등과 새롭게 업무협약체결 
- 국외 필리핀 세부나가시, 중국 낙양시, 중국 닝보시와 업무협약 체결하여 제주예총 국내 외적으로 제주예총 위상 강화
▲복합예술문화센터 건립 추진
- 예술인 숙원사업인 예술인 복합예술문화센터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복합예술문화센터 초석을 마련

강경모 후보는 “2024년 새봄, 대의원 여러분들의 선택이 예총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제주의 예술과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중한 선택"을 부탁하며 다음의 공약사항을 내걸었다.

◇회원단체의 활성화를 통한 생산적 예술환경 조성
▲회원단체와 함께 성장하는 제주예총▲회원단체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스마트시스템 도입▲회원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늘리기 위한 메세나 지원 확대▲중앙부처, 지자체의 예산 확보

◇예술 행정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한 사무처의 변화
▲제주예총 사무처의 전문성 강화(문화행정, 예술경영, 기획, 연출) ▲문화정책연구를 통한 위상 강화 및 예술인 권익 지원(전문가 구성)▲제주예총 사무처 속 기획부처의 기능성 강화 (회원단체 지원팀 구성)

◇제주복합예술인센터 건립
▲제주예총의 숙원사업인 제주복합예술인센터 건립

◇예술인과 도민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구성 및 프로그램 확보
◇활발한 국제교류의 복원과 교류지역 다원화 추진
▲국제교류 및 남북교류를 통한 지역 문화 활성화▲ 회원단체와의 국제교류 활성화

◇젊고 놀라운 리더쉽의 변화
▲젊은 예술인들의 영입을 위한 예총의 변화

한편, 당선자 선출은 제주예총 11개 회원단체가 추천한 대의원 33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투표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임원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난다. 

또, 감사 후보로는 기호 1번 홍정호 후보(한국음악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기호 2번 고운진 후보(한국문인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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