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시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복지사업 확대
1인 가구 시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복지사업 확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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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스마트플러그사업 등 5개사업 ('23) 986→('24) 1,256가구, 270가구 확대지원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
강현수 주민복지과장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 1인 가구비율('22년 기준): 34.2%, 5년간 고독사 발생증가율 38.4%(전국 최고)

연령별 : 50대(31.8%), 60대(22.7%), 40대(15.9%) 순/ 성별 : 남성(81.8%), 여성(18.2%)

2020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빅데이터 활용 안부살피미 지원사업’은 1인 가구의 전력 및 통신 데이터를 분석하여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사업으로 2023년 기준 270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서귀포시는 올해 전력, 통신 데이터 외 수도량(스마트계량기)까지 추가하기 위해 도 상하수도본부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고독사 예방사업인‘IOT 스마트 플러그 안부확인 사업*’을 2023년 80가구에서 2024년 280가구까지 확대하여, 스마트 복지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 IOT 스마트 플러그 안부확인 사업이란 :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플러그를 콘센트에 부착하여, 전력 및 조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시스템. 전기만 있으면 어디서든(예: 컨테이너, 여인숙 등)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서귀포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복지사업 확대
서귀포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복지사업 확대

이와 더불어 인적자원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시행 중인‘건강음료 전문 배달원 활용 안부살피미 지원사업’과 2022년 출범한‘서귀포시 희망소도리 발굴단’을 활용, 위기가구 안전망을 강화하여 편의점, 가스판매업, 미용실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고독사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건강음료 안부확인사업 예산 155백만원, 질병, 외부단절가구 600명, 배달원 18명,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작년 8월 조례가 제정되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주민이 자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제도

위기가구를 발견한 도민이 읍면동 또는 복지로(온라인), 서귀포희망소도리(카톡)으로 신고하여 위기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된 경우 포상금 지급(1건당 50천원)

강현수 주민복지과장은 “고독사 등 사회문제 예방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민간과 공공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카카오톡채널‘서귀포 희망 소도리’또는 주소지 읍면동으로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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