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 대신 비전, 정쟁 말고 정책, 혐오 아닌 협력”
“비방 대신 비전, 정쟁 말고 정책, 혐오 아닌 협력”
  • 양정인 기자
  • 승인 2024.01.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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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문윤택 민주당 예비후보, 과열경쟁 걷어낼 오작교가 될 것을 자처하며
격조 있는 경선 위한 3개 사항 제안  
문윤택 예비후보, “치열한 3파전 속 과열경쟁 구도로 내닫고 있는 제주시 갑 민주당 경선에 대한 당원·도민사회 경고음 동감”
혐오와 갈라치기로 물든 정치상황 바꾸기 위한 노력, 최남단
제주부터 모범을 보일 것을 강조하며 <비전, 정책, 협력>이 담긴 격조있는 경선 위한 3대 사항 제안 3인 후보 의지를 천명하는 클린경선 협의문 작성
깜깜이·패거리 경선 방지 및 후보 검증을 위한 정책토론 활성화
당원·도민사회의 관심과 지지 위한 도당 차원의 실질적 노력
문 예비후보, “과열경쟁 걷어내기 위한 오작교 역 마다않을 것” 다짐
문윤택 예비후보
문윤택 예비후보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가 경쟁 구도 속에 치열하다 못해 과열되고 있는 당내 경선 환경에 경종을 울렸다. 문 예비후보는 “비방과 정쟁, 혐오가 압도하는 선거(경선)에 대해 당원은 물론이고 도민사회 전반에서 정치혐오, 경선 후유증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때묻지 않은 정치 신제품으로서 이를 간과하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시대적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전해왔다.  

이에 ① 상대에 대한 카더라식 비방 대신 비전을 담은 ② 일방적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승부하는 ③ 혐오에 의존하지 않고 기꺼이 협력하는 격조   있는 경선문화를 위한 3개 사항을 제안했다.

첫째, 깨끗한 경선을 위한 각 후보와 캠프 간 실천의지를 담은 협의문 작성이다.

협의문은 원론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경선 후유증 등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선관위나 방송에 의지 하지 않는 자율적 정책토론 활성화다. 문 예비후보는 “우리의 선거문화를 좀먹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토론의 부재”라며 “후보가 깜이 되는지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되니 깜깜이 선거, 패거리 줄세우기 선거가 만연하고 그로 인해 함량 미달의 정치가 반복되는 악순환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후보 검증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토론회다. 유튜브 등 환경이 변화했기에 더 이상 선관위나 방송에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 도내 공신력있는 언론매체와 함께 하는 토론회를 통해 스스로를 검증할 것을 앞서의 협의문에 담아내야 한다”고 전해왔다.    

셋째, 후보간 협의문과 토론회 활성화 등 자정노력을 뒷받침하며 당원과 도민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민주당 제주도당 차원의 실질적 노력을 주문했다.

“당내 경선에 있어서는 어쩌면 선관위보다 도당의 의지와 노력이 더욱 중요하고 절실하다”며 “당원과 도민사회의 의식도 중요하지만, 이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도당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해왔다.

끝으로 문 후보는 “각 후보들은 도민(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나선 뜻을 같이하는 동지(同志)다.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冬至)는 가장 어두운 밤이다. 작금의 어둠을 걷어내고 도민(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위해, 함께 동지(冬至)의 어둠을 헤쳐나가는 멋진 동지(同志)가 되어주자”며 “과열경쟁을 막아내기 위한 다른 두 후보 간 오작교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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