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예비후보 “제주형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으로 고부가가치 관광 실현”
김영진 예비후보 “제주형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으로 고부가가치 관광 실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1.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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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예비후보
김영진 예비후보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자들의 여행지 선호도 순위가 부산, 강원, 전남에 이어 제주는 4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제주를 찾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된 렌터카, 식비, 골프장 그린피 등의 ‘바가지 물가’로 인한 기피 현상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관광산업이 도민의 삶에 차지하는 비중이 70%인 점을 감안할 때, 관광은 제주의 생명산업임이 분명하며, ‘여기어때’ 등 소비자 선호도가 급증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하여 첨단 IT 기술과 접목시킨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감안할 때 제주관광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0년부터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정 관광구역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해 관광유형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개선하며, 기반시설 설치 등을 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제주의 경우, 관광진흥기금 운영을 이유로 정부 공모사업에서 배제되고 있으나,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안할 때 스마트 관광의 최적지란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를 위해 나는 제주의 상황에 최적화된 ‘제주형 관광 플랫폼’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제주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변모시키려고 한다.

우선 △공공과 민간의 기반 시설을 접목시킨 빅데이터 분석 및 5G 기술을 활용한 QR코드 기반의 관광 플랫폼을 조성하고, △AR(증강현실) 기술과 3D 기술을 활용해 제주신화와 예술 등이 초고화질 8K로 구현되는 체계를 마련하며, △제주공항과 웰컴센터, 도시재생센터, 항공우주박물관, 성산일출봉 등지에 디지털 컨시어지 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공공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제주형 디지털 노마드를 다각화함으로써 세계와 직접 소통하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온라인 플랫폼 조성은 관광객 입장에서 볼 때 본인이 원하는 관광 동선을 스스로 설계하고, 교통과 숙박, 관광, 결제 등이 하나로 통합된 편의 시스템이 마련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써 제주관광은 품격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새로운 장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나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350억 원(국비 150억, 도비 50억, 민간 150억)의 예산을 활용해 제주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아갈 것이다.

2024. 1. 22.

예비후보 김 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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