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에 문화예술 교육공간 '꿈꾸는 예술터' 조성
서귀포지역에 문화예술 교육공간 '꿈꾸는 예술터' 조성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1.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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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억 원 투입, 옛 중문 119 소방서에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 10월 개관 예정
서귀포지역에 문화예술 교육공간 「꿈꾸는 예술터」 전후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 ‘꿈꾸는 예술터’ 조성사업에 국비와 도비 각 12억 원, 총 24억 원을 투입해 도민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강민주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문화예술팀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도는 사업대상지로 유휴공간이던 서귀포시 옛 중문119 소방서 건물 총 3층 규모의 연면적 624.22㎡를 리모델링해 중․소규모 교육장 3개소, 세미나실 등 다목적 공간, 북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비 22억 2,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강민주 팀장은‘꿈꾸는 예술터’ 건물 리모델링 공사는 9월까지 마무리하고,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꿈꾸는 예술터’의 교육공간 운영 방향 및 콘텐츠 개발 연구, 프로그램 개발 시행 등 운영사업에 1억 8,000만 원이 투입되며,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도내 문화기반 시설 수와 규모에 비해 예술교육 전용공간은 매우 드문 상황으로 특히 서귀포시 생활권내에서 접근성이 높은 문화예술교육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2022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공모 선정 이후 공유재산 심의, 서귀포시로부터 건물에 대한 재산 관리 이관, 공공건축심의, 건축 리모델링 설계 등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앞서 11일 제주문화예술재단과 공사 및 감리용역 업체와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 조성방향과 향후 추진일정을 공유했으며, 안전한 시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승열 문화정책과장은 "제주도는 ‘꿈꾸는 예술터’가 개관하면 지역 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서귀포 지역내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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