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기상관측소의 계절관측 매화는 1월 4일 발아했으며, 1월 21일 개화했다. 서귀포는 작년(2023년)보다 18일 빨랐고, 평년보다 26일 빨랐다.

1월 4일 발아 이후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났고, 특히, 최근 4일 동안(1월 17일 이후 )일 평균기온이 11℃~15℃ 이상으로 평년(7.2~7.3℃)보다 4~8℃ 높게 나타나면서 작년보다 18일 빠르게, 평년보다 26일 빠르게 개화했다.

2024.01.21. 서귀포 매화(개화)

※ 개화: 한 개체에 많은 꽃이피는 다화성식물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꽃 핌(개화)으로 본다.

서귀포기상관측소에서는 관측장소 내에 계절관측의 대상이 되는 식물(매화, 개나리, 진달래 등)을 지정하여 관측하고 있는데, 발아 또는 개화의 시기는 온도와 일조 등의 기상조건과 나무의 종류, 나이,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