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항,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제주시 화북항,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 뉴스N제주
  • 승인 2024.01.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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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4년간 92억 원 투자,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정성인 해양수산과장
정성인 해양수산과장

제주시 화북항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사업인『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300개소에 총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유형1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3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주시 화북항은 지난해 9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2에 공모 신청해 해양수산부 주관 서면평가, 현장평가 및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92억 원(국비 63.5억, 도비 27.2억, 자담 1.3억)을 투자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북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앵커조직* 및 어촌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요 사업내용은 △어촌스테이션 신축, △안성창 정비, △고래물 인근 정비, △앵커조직 사무실 리모델링, △앵커조직 운영, △주민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 지역에 상주하며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관계인구 유입 및 지원을 위한 사업을 기획, 생활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민간주체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화북 원도심 내 원포구인 화북포구의 어항 기능을 회복하고, 어촌활력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금까지 『어촌뉴딜300사업』 에 7개소*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2019년도 어촌뉴딜 사업지인 2개 지구(함덕, 비양도)의 사업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19년도 2개소(함덕, 비양), 2020년도 3개소(하우목동, 고내, 세화),

2021년도 1개소(종달), 2022년도 1개소(묵리)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 선정을 시작으로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고, 낙후된 어촌마을에 활력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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