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 보궐선거 무공천 결정... "제주도민에 대한 책임정치의 실천"
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 보궐선거 무공천 결정... "제주도민에 대한 책임정치의 실천"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1.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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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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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5일(금) 오전 9:00,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제205차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비상설특별위원회 설치 및 구성에 관한 내용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비상설특별위원회 명칭으로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로 정하고 전현희 위원장, 박상혁 간사, 황운하·이해식·김승원·류삼영·최민희·한민수·권혁기·김지호 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4월 10일 광역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방식 의결하고 제주 아라동(을) 광역의원선거에는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아라동(을) 광역의원선거에는 무공하기로 한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아라동을 보궐선거 무공천 결정 입장문 전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제주시 아라동을선거구 보궐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205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오는 2024년 4월 10일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지역 중, 제주 광역의원(제주시 아라동을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당헌 제96조에 따라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을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제주도의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지난해 7월에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에서는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해당 도의원을 제명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공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뼈를 깎는 자성과 반성의 기회로 삼겠으며, 선출직공직자를 비롯해 당직자, 당원 등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비위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이미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자당 소속의 선출직공직자가 도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정치를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도민과 함께 빛 나는 제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4. 1. 5.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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