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윤석열 대통령, 제76주년 추념식 참석” 강력 주장
송재호 의원, “윤석열 대통령, 제76주년 추념식 참석” 강력 주장
  • 뉴스N제주
  • 승인 2024.01.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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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 도령마루, 영모원, 만벵듸 등 4·3위령제단 7곳 참배, 관련 유족 등과 간담회 개최
송 의원, “정부, 4·3보상금 지급 역시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 요청
송재호 의원
송재호 의원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관내 4·3위령제단을 찾아 참배하고, 관련 유족 등과 현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날 송재호 의원이 직접 찾아가 참배한 4·3유적지는 며칠 전 추모공간을 마련한 도령마루,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 영모원, 광령·고성1리·장전리·상가리 4·3위령제단과 한림읍 명월리에 위치한 만벵듸 묘역 등 7곳이다.

도령마루는 1979년 소설가 현기영의 단편소설 ‘도령마루의 까마귀’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4·3 당시 초토화 시기인 1948년 11월부터 1949년 2월까지 당시 제주읍을 비롯한 도내 곳곳에서 끌려온 주민 80여 명이 학살된 곳이다.

애월읍 하귀리 영모원은 4·3 당시에도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당했던 대표적인 마을인 하귀리 주민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조성된 곳이다. 4·3희생자와 함께 일제시기 항일운동가와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한 곳에 모셔 추모한 곳으로 유명하다.

한림읍 명월리에 위치한 만벵듸 묘역은 1950년 음력 7월 7일 모슬포 섯알오름 탄약고터에서 집단학살된 민간인들을 매장한 공동장지다. 이외 애월읍지역은 마을별로 자체 조성한 4·3위령제단이 여러 곳에 있다.

송재호 의원은 관련 유족 등과 갖은 간담회에서“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4·3유적지 관련 행정 및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4·3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반드시 참석해 4·3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족들을 위무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정부는 더디기만 한 4·3보상금 지급 역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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