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마선언 본격 행보 돌입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마선언 본격 행보 돌입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2.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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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서귀포시 결정적 변화 위해 이젠 바꿔야”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 JC공원에 이어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유 등을 밝혔다.

특히 고기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역인 성산읍에서 1차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 이후 지난 2020년치러진 제21대 총선까지 민주당 소속 후보가 국회의원이 당선됐지만 서귀포가 오히려 낙후됐다고 주장하는 등 ‘민주당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고 예비후보는 ‘“여당인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이 자리에 왔다”며 “영입 제안을 받고 긴 시간을 고민했지만 영입 제안에 응한 것은 ’서귀포가 처한 암담한 미래에도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의 경우 지속 가능한 성장산업과 첨단 산업기반 시설도 없고, 제대로 된 농축산업 기반도 없이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서귀포 시민이 뽑은 정치인들은 서귀포의 미래를 살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과 정치적 유불리에만 매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의 ’제주 홀대론‘을 겨냥했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면서 제주도민과 서귀포시민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줬다”며 “하지만, 과거 민주당 정권과 현재 민주당 정치인은 표 계산만 하면서 제주 제2공항을 뭉갰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과거나 지금이나 국가 핵심 시설이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육지부 다른 지역에서는 공항이 국가 기반산업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중요 인프라라고 강조하면서도 제주 제2공항만큼은 도민의 자기 결정권이 중요하다고만 하면서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기철 예비후보

그러면서 “제주가 자기들 ‘텃밭’이라고 판단해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그러다보니 서귀포는 24년 동안 발전은커녕, 낙후돼 서귀포 시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진 것은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기철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인 관광청 신설을 반드시 실현시켜, 관광청을 서귀포 지역에 유치하겠다”며 “헬스케어타운을 기점으로 서울 주요 대형병원 분원 유치도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앞서 고기철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자로 등록했고, 국민의힘 중앙당은 지난 9월 20일 '인재 영입 1호'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등 5명을 영입했다.

한편 고기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토평초, 서귀포중, 서귀포고등학교,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간부후보생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제39대 제주도경찰청장, 서울시경찰청 자치경찰차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부장, 경찰청 자치경찰 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고기철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문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제주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최초의 제주 출신 제주경찰청장을 역임한 고기철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되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주도에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내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 시절 어느 선배가 “서귀포는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때를 아십니까」처럼 옛날에 멈추어 있다.”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제가 결정적 변화에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산이 변해도 서귀포의 변화가 없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지난 24년간 서귀포 정치를 지배해온 민주당은 과연 무엇을 했습니까? 이제 새롭게 변화를 추구할 때입니다.

고기철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

결정적 변화를 위해서는 세력 교체, 새로운 인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저 고기철이 서귀포시의 결정적 변화, 퀀텀 점프를 위해,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서귀포시민 앞에 당당하게 나섰습니다.

저는 여당인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영입 제안을 받고 긴 시간을 고민했습니다.

학창 시절 제주 출신 첫 제주경찰청장이라는 꿈을 꿨습니다.

그리고 명예롭게 그 꿈을 이룬 상황에 고향을 위해 일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고민이 깊었습니다.

풍랑 속 혈투를 벌이는 정치판에서 정치꾼이 되지 않고 온전히 서귀포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을까?

고기철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

답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분들의 만류도 컸습니다.

그럼에도 영입 제안에 응한 것은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서귀포가 처한 암담한 미래에도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2000년 제16대 총선부터 제21대 총선까지

민주당 24년동안 서귀포가 선택해준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삶은

행복했을지 모르나 정작 서귀포 주민의 삶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고기철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

존경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특정 정당을 위한 선거가 아닌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가장 두려운 것은 서귀포 시민들의 삶이

외화내빈(外華內貧)하여 겉은 화려하나 실속이 없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 고기철은 서귀포시민의 삶을 실속있고 행복하게 만들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제주도!

그 아름다운 외관 아래에서 제주도와 서귀포는 서서히 쇠락하고 있습니다.

24년 민주당 1당 독주 끊어 내겠습니다!

고기철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

서귀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지속 가능한 성장산업, 첨단 산업기반 시설도 없고,

제대로 된 농축산업 기반도 없이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관광객의 증감 추이가 보여주듯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이 뽑은 정치인들이

서귀포의 미래를 살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과 정치적으로만 매달려 왔다는 사실입니다.

2020년 기준 제주 노동자 평균 임금 소득은

10년 연속 전국 최하위였습니다.

전국 1위인 세종시의 4,520만원보다 무려 1,250만원이나 적었습니다.

한 마디로 제주도민이 세종시보다 28% 못 산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서귀포시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청년이 떠나니 폐교가 늘어나고

폐교가 늘어나니 서귀포시에 사는 아이들조차

제주시와 육지로 유학을 보냅니다.

아이들이 떠나는 만큼 서귀포의 희망도 줄어듭니다.

현재 서귀포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30%이고

50대 인구가 17.8%인 걸 감안하면 10년 후

우리 서귀포에는 노인과 바다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10년 후, 30년 후에 우리 서귀포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남아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내고향 서귀포시민들과 함께 1당 독주 악순환을 끊어 내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힘 있는 여당 국민의힘이 저 고기철과 함께 할 것입니다.

고기철은 국민의힘과 함께 서귀포의 발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반드시 1당 독주를 끊어 내고 사랑하는 서귀포시민 얼굴에

웃음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또다시 서귀포시를 민주당에 맡기면 서귀포의 미래는 사라집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새로운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서귀포시민의 삶이 바뀌고 건강한 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성장주도 플랫폼 구축을 위한 3가지 약속>

존경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저 고기철은 서귀포시 미래 성장주도 플랫폼을 구축하여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고 안전한 삶으로 바꾸겠습니다.

첫째, 서귀포에 제 2공항을 조성하여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고기철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

둘째, 서귀포에 관광청을 유치하겠습니다.

셋째, 서귀포의 시민을 살리겠습니다.

제 2공항 조성 기회의 땅 서귀포

먼저, 제주 제2공항의 신속한 건설입니다.

제주 제2공항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면서 제주도민과 서귀포시민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5년간 표 계산만 하면서 이를 뭉갰습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등은 여당이나 야당 할 것 없이 정치권이 앞다퉈 “신속하게 건설하겠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다른 지역에서는 공항이 국가 기반산업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중요 인프라라고 강조하면서도 제주 제2공항만큼은 도민의 자기결정권이 중요하다고만 하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제주는 자기들 ‘텃밭’으로 생각해 제주도민의 간절함을 모른척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정치인은 표를 먹고 산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 고기철은 표보다

제주도민, 특히 서귀포시민의 요구를 듣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항 경제권을 만들어 서부지역에 대해서도 공항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효과가 연계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광역교통망을 재편해 서부지역의 접근성을 보장하겠습니다.

특히 공항산업과 연결된 인프라 구축을 통해

풍부한 청년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관광청이 오는 서귀포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7년, 국제자유도시로 비상하겠다던 제주도민의 꿈은 산·남북의 불균형만 심화되어 왔습니다.

1차·3차 산업을 관장하는 도청의 기능을 산남지역으로 분산시켜

제2청 시대를 열도록 도정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아가겠습니다.

여당 영입 인사로서 대통령 공약사항을 이행하는데

누구보다 적임자입니다.

관광청을 반드시 산남지역에 유치하여

서귀포를 K-관광 메카로 성장 발전시키겠습니다.

주민이 건강한 서귀포

헬스케어타운을 기점으로 서울 주요 대형병원 분원을 유치함으로써

위급한 중증, 응급환자가 지역에서 우선 해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인프라 부족으로 건강검진율은 최하위이고,

중증 환자는 응급처치를 못 해 골든타임마저 놓치는 사례도

빈번한 상황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 주치의 제도와

비대면 진료체계를 확립하여 서귀포에서만큼은 주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나아가 유수병원 진료받으러 해외에서도 오는

서귀포를 만들겠습니다.

<서귀포 발전을 이끌, 여당 영입 인재>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저 고기철은 서귀포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에

정치의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정부, 여당과 힘을 합쳐 제주 공약사업과 국책사업을 조기 완성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영입 인재로서 준비된 적임자만이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고기철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지금이 결정적 변화를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귀포에 결정적 변화의 새바람을 반드시 일으키겠습니다.

또다시 서귀포를 민주당에 맡기면 서귀포의 미래가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제 단호히 바꿔야 합니다.

저 고기철은 서귀포에서 태어나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으로

공직을 마치게 된 것을 일생의 축복이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서귀포에 대한 한없는 감사와 은혜를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이 감사와 은혜를 국회의원이 되어 서귀포시민 한 분 한 분에게

갚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돈보다 명예를 지켜왔습니다.

정치 경험은 없지만 시민을 살리려는 열정이 있습니다.

고기철 예비후보 기자회견
고기철 예비후보 기자회견

공직자로서 가진 네트웍이 비전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목숨보다 사랑하는 고향 서귀포를 살리겠습니다.

고기철은 서귀포에 변화와 혁신 그리고 충격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19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국민의 힘〕 예비후보 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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