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포니움&튜바 연주자 모여... 노이튜바앙상블 창단연주회
제주 유포니움&튜바 연주자 모여... 노이튜바앙상블 창단연주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2.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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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의 유포니움&튜바 앙상블
오는 17일 호은아트홀, 전석 무료
제주 유포니움&튜바 연주자 모여... 노이튜바앙상블 창단연주회
제주 유포니움&튜바 연주자 모여... 노이튜바앙상블 창단연주회

오는 17일 오후 3시, 호은아트홀에서 노이튜바앙상블(음악감독 김응주)의 창단연주회가 개최된다.

제주 최초로 유포니움과 튜바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노이튜바앙상블’은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모여 2018년부터 제주관악제·제주국제관악제 등 도내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유포니움과 튜바는 각각 윈드오케스트라와 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대중에게는 눈에 띄지 않는 비주류의 악기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두 악기가 함께 모여 앙상블을 형성하여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과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벨기에 출신의 작곡가 Jan Van der Roost의 관악합주곡을 튜바앙상블로 편곡한 ‘아스날 행진곡’과 일본 출신의 작곡가 Satoshi Yagisawa의 ‘라멘 누들’, Edward Elgar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등 저음악기의 웅장함뿐만 아니라 깊고 풍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앙상블 음악이 연주된다.

또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모음곡이 연주된다. ‘튜바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 200개 도시의 광장에서 매년 수백 명의 유포니움과 튜바 연주자들이 모여 크리스마스 모음곡을 연주하는 행사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노이튜바앙상블의 연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함께 만끽하려 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 노이튜바앙상블은 음악감독 김응주(제주도립교향악단 튜바 차석)를 주축으로, 서귀포관악단 등 도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는 유포니움과 튜바 연주자 22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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