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메세나협회(회장 양문석)가 주최하는 ‘2023 제주메세나 동행의밤’이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 메종글래드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에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제주메세나대상 시상식’과 함께 기업인과 문화예술인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주메세나대상은 도내 경제 및 문화예술발전과 문화예술향유에 기여한 공로로 기업에게 대상, Arts&Busienss상, 특별상 등 3개 부문에 걸쳐 수여됐다.

올해 2023제주메세나 영예의 대상은 보타리에너지(주)가 수상했다.

보타리에너지(주)는 30년간 축적된 전력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현재 태양광발전장치와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선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보타리에너지(주)는 제주메세나협회 매칭결연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문화예술활동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빛을 창조하는 기술 개발에 일념 일진 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성화고 장학금 지원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동참하여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산업 꿈나무 육성 및 기업과 예술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사회공헌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예술단체와의 지속적 결연을 통해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Arts&business상은 제이뮤직이 수상했다.

제이뮤직은 2015년 설립된 도내 관악기 전문 기업으로 제주의 관악기 관련 도소매 및 관리 수리를 통해 저변확대와 지역 관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의 문화예술 공연 발전을 위한 제주메세나협회 매칭결연 사업을 통해 지역 음악 예술인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단체 후원을 통해 예술계의 다양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국제관악제 등 다양한 예술 축제에서 무상 악기 수리, 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예술단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과 예술단체의 상호 보완적 구조를 구축하여 지역 음악예술인의 성장과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 제주지역 메세나 운동 실현에 도움을 준 개인에 수여하는 특별상은 고민수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민수씨는 제주메세나협회 협업을 통해 발전된 지역문화 활동을 기획하여 지역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한림 상두거리 크리스마스 음악 축제를 6년간 지속함은 물론, 애월읍 학교 연합 청소년 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실천했다.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지역주민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해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메세나협회는 이번 특별상 개인 부문에 고민수씨를 선정했다.

양문석 회장은 “제주메세나협회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여러 기업과 문화예술단체, 그리고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덕분에 가능했다.”며,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기업과 문화예술의 뜻 깊고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