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킥 보드’도 면허가 필요해요.
[기고]‘킥 보드’도 면허가 필요해요.
  • 뉴스N제주
  • 승인 2023.1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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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효돈동 공무직
김민형 효돈동 공무직
김민형 효돈동 공무직

제주도 도시화가 좀 된 지역에 버스정류장 근처.

렌터카론 즐기기 힘든 풍경과 제주의 장점을 보다 더 느끼라고 만든 ‘킥 보드’들.

요즘 제주도를 보면 황당한 교통사고들이 많다.

바로 ‘킥 보드’ 교통사고다.

본인도 뉴스와 유튜브, 인터넷 기사로 접한 것인데 ‘킥 보드’ 사고와 ‘킥 보드’에 대한 문제점 등이 많이 있다.

일단 렌터카 사업주들은 ‘킥 보드’ 때문에 수입이 좀 줄어서 머리가 아프긴 하겠다.

그만큼 ‘지구온난화’를 지연시키거나 방지 차원에서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 외 관광지에 비치된 대중교통(?) 수단이 ‘킥 보드’인데 렌터카 사업주는 골치가 아프기 마련.

문제는 이러한 무분별한 ‘킥 보드’ 대여로 사고도 문제지만 킥 보드를 ‘토사구팽’하는 경우가 많다.

쓸모가 없어졌다고 아무 구석진 곳으로 던져 놓는 것.

단지 그 문제만 있다면 차라리 다행인데 인명 피해가 종종 언론에 보도되니 계륵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킥 보드’ 사고를 예방, 방지할 수 있는 수단이나 조치, 혹은 시책 등이 없을까?

필자는 출장 시간 때에 도보나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며 나름 머리를 썼고 생각을 했다.

렌터카도 따지면 차, 차는 곧 교통수단, 대중교통도 따지면 교통수단. 교통수단을 이용하려면 최소한의 조건인 ‘면허증’이 필요하다. 물론 탑승자는 필요가 없지만 운전자는 필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킥 보드’ 도 차나 교통수단에 포함되는 것이다. 만약 포함이 된다면 ‘킥 보드’ 법 안을 제정하거나 아니면 ‘킥 보드 전용 도로’ 등을 만드는 것도 좋다. 그리고 기왕 ‘킥 보드’를 배치했으면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민 화합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킥 보드’ 경주 대회나 묘기 대회 등으로 축제나 행사 등을 늘리고 동호회 등의 사회 활동 참여와 건전한 놀이 문화 등으로 승화시켜서 제주만의 차세대 ‘메카 culture’ 열풍의 주역이 되지 않을까 한다.

무엇이든 ‘안 된다’, ‘하지 마라’, ‘위험하다’ 등의 강압과 통제성이 담긴 말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가지고 격려와 지지를 해주며 그들만의 놀이터나 문화 공간을 마련한다면 사건 사고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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