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청장 이충호)은 최근 외국인들이 카지노 이용 도박 빚 등으로 강도․감금 등 외국인 간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여 도민들이 불안해 할 수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불법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대응을 위하여 지난 12. 1.(금) 제주도청, 카지노업 관광협회, 도내 8개 카지노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 ’23. 11월 카지노 관련 외국인 범죄 발생 총 5건, 18명 전원검거(10명 구속), 불구속 피의자 8명 전원 출국정지 조치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은 제주경찰에서는 도내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에 대한 범죄 분위기를 강력하게 제압하기 위하여 엄정 수사 방침을 천명했다.

11. 27.부터 12. 31.까지「외국인 범죄 특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으로 출입국․외국환 범죄 및 경제사범은 물론 각종 폭력 범죄, 조직적 범죄에 대하여 집중단속 실시했다.

제주청 국제범죄수사팀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요하는 사건은 청에서 전담하고 폭력․협박 등 즉시성으로 요하는 사건은 署 형사팀에서 즉시 출동하여 조치, 전담 처리하기로 역할·책임 체계 정립했다.

외국인 피의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되 불구속수사인 경우에도 출국 정지 조치 등 출입을 규제하고 경미 범죄라도 동석자 등 관련자 전원 추적하여 신원을 확인, 불법체류자에 대하여는 반드시 강제 출국 조치 방침이다.

또한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번화가, 농장․양식장 등 외국인 근로자 지역, Geo-Pro(지리적프로파일링) 분석을 통한 외국인 범죄 다발지역 등을 선정, 경찰서별 집중 활동 구역을 지정하여 장소․시간대별 인력을 투입하여 가시적 형사 활동도 병행했다.

제주도청 등 유관기관은 제주경찰청과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위반행위 적발시 사법조치 뿐만 아니라 영업정지, 인․허가 취소 등 행정조치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카지노업 관광협회(제주지부)와 도내 8개 카지노 업체에서도 제주경찰의 각종 범죄예방 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업체 스스로 자구책도 마련하겠다며 카지노 내 게시판을 이용한 홍보 및 카지노 이용객 대상 전단지를 제작, 배포하고 업장 내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게임을 하지 않는 손님에 대한 제재는 물론 각 업체의 실정에 맞는 자체 범죄예방 매뉴얼을 제작,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제주도청, 카지노 업체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단속과 첩보 수집 활동 등으로 외국인 범죄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외국인 범죄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112) 또는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햇다.